유후인, 긴린코 호수
유후인, 긴린코 호수 료칸에서 온천도 하고, 배터지게 샤브샤브도 먹고, 다음 날을 맞이했다. 정갈했던 자리는 온 데 간 데 없고, tv를 틀어보니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국내를 흔들었던 최순실 사태는 일본에서도 역시나 엄청난 특종인 듯했고,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이야기들로 넘쳤다. 안팎으로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사건이다, 정말. 이후 조식까지 챙겨먹고, 긴린코 호수로 산책을 나설 준비를 했다. 임뚱이 좀 더 늦게 나와서 혼자 숙소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렸다. 나무도 보고, 우리가 묵은 객실 앞도 보고.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곳인데, 외딴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세이안 료칸에서 내리막을 따라 죽 걸으면 요런 풍경이 펼쳐진다. 시골스러운 정경. 이대로 횡단보도를 건너 앞으로 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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