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수동 카페, 레이어57(Layer57) 성수동 카페, 레이어57(Layer57) 며칠 전 EJ씨에게 연락이 왔다. 언제쯤 시간이 나냐고 해서 오늘도 괜찮아요, 하고 대답했는데 역시나 무리수였고. 다시 약속을 잡아, 목요일에 만나게 되었다. 몸이 자유로운 상태라 어디든 갈 수 있었지만, 성수동까지 와준다는 말에 거절은 하지 않았다. 당일 낮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준비해야지, 하다가 가까우니까 천천히 하자, 하다가 결국엔 2분 늦었다. 가까운 사람이 더 게으르다는 말은 진리인 것 같다. 성수동에 갈 만한 곳이 없어요, 라고 말했는데 역시나 EJ씨가 또 다른 신생 카페를 알려주었다. 레이어57(Layer57). 세상에 이런 건 어떻게 잘 아는지, 매번 이렇게 새로운 곳을 안내받을 때마다 놀란다. 이런 약속도 없었다면 동네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