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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

후쿠오카, 텐진 캐널시티, 만마루 후쿠오카, 텐진 캐널시티, 만마루 이것저것 기념품을 사러 지난번에 들렀던 캐널시티로 다시 가기로 했다(그만큼 후쿠오카가 좀 작은 도시). 캐널시티로 가는 길에 야타이가 있는데 이번엔 그것도 한번 먹어볼까, 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다. 여행을 떠나기 전 블로그를 보면서 가장 낭만적으로 보였던 장소였기 때문에 기대를 한껏했는데 결국 우리는 이날 그냥 지나쳐버렸다. 야타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너무 세보이는(?) 현지인들이 좀 많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주인이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앞에서 계속 담배를 줄기차게 피고 있었다. 한국에서 생각했던 그 포차의 낭만은 여기선 아쉽지만 접기로. 다시 만난 캐널시티. 지난번이랑은 다른 곳으로 들어가서 조명이 또 달랐다. 이런 거 꾸미는 .. 더보기
후쿠오카, 텐진 갸토 후게츠, 로프트 후쿠오카, 텐진 갸토 후게츠, 로프트 빌리지 뱅가드를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지하상가를 들렀다가 우리가 멈춘 곳은 바로 텐진 갸토 후게츠. 특별히 맛집이라서 찾았던 건 아니고, 마침 생일을 맞은 임뚱의 케이크를 사려 했는데 눈에 띄어서 저절로 발이 멈췄다. 일본의 디저트는 이미 정평이 나 있어서 어딜 가나 맛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케이크를 고르기 시작했다. 쇼케이스에 있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케이크들. 마음 같아선 큰 걸로 사가도 좋겠다 싶었지만 거하게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으니 조각케이크 2개를 고르기로 했다. 내가 고른 건 딸기 쇼트케이크, 임뚱이 고른 건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 초코케이크ㅠㅠ(이래서 포스팅은 빠릿하게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구만). 포장을 하고서 호텔로 가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