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항, 로얄 푸드코트
후쿠오카 공항, 로얄 푸드코트 후쿠오카의 마지막 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일러서 다른 곳을 돌 생각은 못하고, 이르게 공항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처음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의 그곳으로 돌아왔다. 헤매진 않을까 긴장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역에서 하늘색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느긋하게, 아주 여유롭게 도착했다. 나를 일드의 세계로 이끌었던 나카마 유키에의 광고도 보여서 더 반가웠다. 공항은 확실히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별로 걷질 않고, 기다리지도 않아서 좋았다. 여기까지 도착하니 여행이 끝이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전날부터 식사는 공항에서 하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블로그를 뒤져봤었다. 후쿠오카공항에는 식당이 3개뿐이어서 고를 폭이 별로 없을 거라고. 어차피 식당이 많아봤자 고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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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 :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니콜라스 홀트
《다크 플레이스》 :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니콜라스 홀트 길리언 플린의 원작을 읽은 후, 이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가 궁금해졌다.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같은 알 만한 배우들이 출연하기도 했고, 원작이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영화 자체로도 평점이 나쁘지 않았다. 이외에도 길리언 플린의 소설 역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었는데, 그때 영화, 원작 모두 감명 깊게 본 터라 이 작품도 어떻게 각색되었을지 직접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는 원작을 다분히 따르는 형태로(오히려 다른 점을 찾는 게 쉬울 정도로) 진행되었다. 소설의 서술 순서와는 조금 다른 경우도 있었지만, 원작을 해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주인공 리비 데이는 어렸을 적 끔찍한 일을 겪는다. 바로 엄마와 언니 둘을 한꺼번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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