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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2017, 6월 다섯째 주 일상 2017, 6월 다섯째 주 일상 시간은 어쩜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결혼한 지가 벌써 석 달이 되어가는데, H가 아직 전달하지 못한 선물이 있다고 해서 받으러 갔다. 서프라이즈라고 했는데, 깨방정 덕분에 오래전부터 선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놀라는 일 없이 겟또...☆ 다이어트 한다는 H양 덕분에 나는 만나기 한 시간 전에 먼저 치킨을 뜯었고, 만나서는 카페에서 수다만. 그와중에도 나는 카페모카, H는 루이보스였던가. 막 들어갔는데 맛있었던 커피숍 치즈팩토리. 분위기도 깔끔. 무겁게 들고 온 선물은 영롱한 달 전등. 빛이 두 가지라서 조절도 가능하고, 진짜 달처럼 크다. 틀어두면 분위기 끝내주는 것. '책 블로거로 성공하고 싶어!'라는 야심도 있었건만. 책 읽는 속도는 더디기만 하고, 읽다가도 문득문.. 더보기
강남, 규카츠 이자와(いざわ) 강남, 규카츠 이자와(いざわ) 라섹 수술을 하고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강남에 가야 했다. 하지만 눈 검사는 핑계고, 실은 규카츠가 강남行의 목적이나 다름없었다. 강남역 5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 CGV를 지나서, 골목길에 있던 규카츠집 이자와. 럭키하게도 마지막 남은 자리를 잽싸게 우리가 앉을 수 있었고, 그다음부터는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가게는 좁았는데, 테이블이 워낙 2인 음식 겨우 올려놓을 정도로 작아서 테이블간 간격은 나름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메뉴는 규카츠 말고도, 스테키동, 돈토로덮밥(항정살 덮밥) 같은 메뉴도 있었는데, 원래의 목적을 지키기로. 규카츠 1인분은 160g, 12,000원, 더블은 250g, 20,000원. 음료를 같이 시킨데다 맛이 어떨지 모르니 1인분만 기본으로 시켜보기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