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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드래곤플라이》 : 가와이 간지 《드래곤플라이》 : 가와이 간지 장르소설에서 나름 선방했던 이란 소설이 있었다. 작가인 가와이 간지가 편집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썼던 소설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찬사를 받았던 책이었다. 1편 격인 그 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즈음, 후속작이라는 가 나왔고, 덩달아 관심이 갔었다. 표지의 만듦새나 광고, 상세페이지까지 잘 만들었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 돈 주고 구입하려 했는데 마침 선물을 받게 되었다.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 읽어보진 못한 작가의 책 2권을 받아들게 된 것이다. 그렇게 먼저 을 읽게 되었는데, 신인 치고는 괜찮지만 '빨리 후속작을 읽고 싶어!'란 마음은 들지 않아, 그대로 는 긴 시간 방치되었다. 그러다 간만에 소설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쌓여 있는 책들을 훑다가 천천히 읽기 시작.. 더보기
《퇴사의 이유 1,2》 : ㅎㅈㅁㅈ 《퇴사의 이유 1,2》 : ㅎㅈㅁㅈ 지난 몇 달 동안 두 번의 이직을 거쳤고, 그리고 다시 원래 회사로 재입사를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시련들을 몇 개 거치면서 출판업계와 나의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다. '인지도 있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일이 과연 좋은 것인지',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것인지', '책을 좋아하는 것이 독자로서인지, 생산자로서인지', '이 업계는 어딜가나 이 모양인 건지' 등등. 그런 고민 끝에 업계의 미래가 밝은지는 모르겠지만, 책에 관한 관심을 멈출 수 없고, 일단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만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즐겁게 일하는 와중, 접하게 된 책이 라는 독립출판물이다. 몇 번의 포스팅에 간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