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인형의 주인》 : 탈리타 베이트먼, 룰루 윌슨, 스테파니 시그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 : 탈리타 베이트먼, 룰루 윌슨, 스테파니 시그만 오랜만에 친구 L이 카톡을 해왔다. 우리는 평소에 시도 때도 없이 이야길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저 안부가 궁금할 때 잘 지내는지 묻고, 그러다 약속을 잡고, 얼굴을 보고 나면 또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는다. 그런 L이 잘 지내느냐며, 영화를 같이 보지 않겠냐고 했다.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 '콜'했고, 같이 보자는 영화가 이어서 한 번 더 '콜'했다. 실은 을 보기 전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이 영화 얘기를 했다. '그거 봤어요, 애나벨?'이라거나, '무서우니까 꼭 봐'라거나. 이제는 제대로 기억도 안 나지만, '무서웠다'고 잔뜩 써둔 내 옛날 리뷰를 보고, 조만간 이 영화를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상상은 현실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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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부바 검프(Bubba Gump)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부바 검프(Bubba Gump) 월마트에서 걸어서 도착한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수백 개의 브랜드 매장이 있고, 4층엔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다. 이곳 쇼핑센터는 규모가 넓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정처 없이 떠돌다가는 고생은 감수해야 한다. 우리도 별 생각없이 '먹으러 가자'하고 왔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벤치에 앉아 검색을 한 후에 이동했다. 갈 곳을 마땅히 정하지 않았다면 안내데스크의 지도를 챙겨서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나을 듯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4층 푸드코트에 무사히 도착했다. 식당이 많아서 어느 곳을 갈지 한번 휙 둘러보고 다녔는데, 그중 분위기나 브랜드의 친숙함이나, 리뷰나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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