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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Day 1. 후쿠오카 - 캐널시티 무인양품(무지북스) Day 1. 후쿠오카 - 캐널시티 무인양품(무지북스) 타카오에서 튀김 정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향한 곳은 무인양품이었다. 사실 캐널시티를 제일 먼저 올 생각은 없었는데 식당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그래도 무인양품은 뭔갈 사지 않고 바라보기만 해도 원래 좋은 곳이고, 거기다 캐널시티에는 무지북스까지 겸해서 있다니 꼭 가고 싶었다. 재작년에도 캐널시티를 왔지만, 워낙 늦은 시간대에 와서 둘러볼 시간도 없었으니까. 사람이 없는 틈을 골라 사진을 찍어서 조용해 보이지만 은근 돌아다니는 동안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다. 데이트 코스로, 가족 나들이로, 나처럼 여행 겸 해서 둘러보는 듯했다. 매장이 다 고만고만하겠지 하고 돌기 시작했는데, 복층 구조라 보는 것만 해도 두 시간쯤은 거뜬히 넘겼던 것 같다. 특히 .. 더보기
《더 바디》 - 벨렌 루에다, 휴고 실바, 호세 코로나도 《더 바디》 - 벨렌 루에다, 휴고 실바, 호세 코로나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는 요즘, 그나마 눈길을 끈 영화가 있었는데 김희애, 김강우, 김상경 주연의 이다. 올해 첫 스릴러라는 것과 믿을 만한 배우가 나온다는 것, 거기에 리메이크작이라는 것이 보고 싶었던 이유였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같이 보지 않겠느냐고 권했지만 썩 내켜하지 않았다. 재밌어보이지 않아? 하고 물으면 딱히 극장까지 가서 보고 싶진 않아, 라는 반응이었다. 보고 싶던 마음은 간사하게 시들시들해지고, 결국 대신 원작이라는 를 보기로 했다. 는 스페인 영화로 개봉 당시 스페인은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스릴러 영화다. 스페인 영화는 처음이지만 평이 워낙 좋았고,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로 만들어질 정도라면 한 번쯤 볼만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