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8/07

유튜브 - 두 번째 기록 유튜브 - 두 번째 기록 일도 바쁘고, 놀기도 놀아야겠고 이래저래 바빴다. 유튜브는 블로그처럼 주기적 업로드가 좋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만들질 못했다. 물론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건 아니라서, 혼자서 '올려야 되는데..' 하고 생각만! 다행히 이번에 연차를 길게 끊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상 하나를 완성했다. '책지름' 영상인데, 이것도 사실 미리 찍어놓고 영상을 만들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살짝 늦었다. '장르소설'로만 잔뜩 질렀던 거라 한창 여름일 때 만들어 올리면 좋았을 것을, 이미 입추네(하하핳ㅎㅎ). 영상을 얼마 안 만들었지만, 제목은 정말 어렵다. 남들이 원하는 것과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을 접목시키는 게 어렵달까. 이건 유튜브에만 한정된 얘기는 아니다. 유튜브에 올리는 김에 네.. 더보기
Day 1. 군산 - 빵집 이성당, 경암동철길마을 Day 1. 군산 - 빵집 이성당, 경암동철길마을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차를 타고 온 곳은 빵집 '이성당'. 1945년에 생긴 빵집으로 긴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고, 국내 5대 빵집에 들 만큼 유명한 빵집이다. 군산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겠지만, 여행자들도 쉽게 지나치기 힘든 명소 중의 명소. 관광책자에도 '맛집'으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곳이라 처음 계획 때부터 이곳은 늘 우리의 입에 오르내렸다. '집에 갈 때 빵도 꼭 사가요' 하고. 이성당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서 빵을 판매한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야채빵'과 '단팥빵'인데, 그 두 메뉴는 본관에서만 판매한다고 안내문이 쓰여 있었다. 본관은 이미 바깥까지 대기줄이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도 계산을 위해 또 줄을 서야 하는 상황. 점심 때 우리가 .. 더보기
Day 1. 군산 - 동국사, 새만금방조제(선유도) Day 1. 군산 - 동국사, 새만금방조제(선유도) 카페 고우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찾아간 곳은 동국사. 다닥다닥 모여 있던 앞의 명소와 달리 살짝 거리가 있는 수준. 그래도 역시 차를 타고 오면 금방이다. 차는 동국사 앞 주차장에 세워둬야 한다(유료였는데, 부장님이 내셔서 기억이...). 오르막길을 살짝 오르면 일본식 사찰 동국사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살면서 꽤 큰 절들만 보아왔던 건지 이곳 역시 생각보다 작았다. 천천히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도 일반 관광객이라면 길게 봐서 30분 정도면 돌아볼까? 전체적인 절의 분위기는 단아하다. 먼저 돌아본 히로쓰가옥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 날씨만 덥지 않았더라면 오래 둘러보면서 휴식이라도 취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기엔 너무 땡볕.. 대웅전에는 일반 .. 더보기
Day 1. 군산 - 동네책방 마리서사 Day 1. 군산 - 동네책방 마리서사 기대했던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에 실망하고, 곧바로 '책방 마리서사'를 찾아갔다.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짠 코스였는데, 실망한 마음을 위로받기엔 최고였다. 일단 고풍스러운 건물부터 눈길을 끄는데, 1920년대 건립된 '적산가옥'을 서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라고 한다. 보통 독립서점이 규모가 굉장히 작은데, 이곳은 생각보다 넓어서 눈치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운데 문을 기준으로 양쪽에 책이 큐레이팅 되어 있다. 그대로 앞으로 살짝 단을 오르면 사방으로 온전히 책으로 둘러쳐진 공간을 만난다. 공간이 큰 만큼 일반 독립서점보다 책이 많고, 독립출판물보단 일반 단행본이 더 많이 보였다. 개성이 돋보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