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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Day 5. 도쿄 - 신바시, 넥스, 나리타공항, 면세쇼핑 여행끝 드디어 끝나는 '도쿄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 1년도 더 된 여행의 포스팅을 아직도.. 귀차니즘+일본불매 영향이 있어서 멈춰둘까 하다가 그냥 빨리 털어내고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거 같아서 얼른 마무리를! -신바시 호텔 체크아웃/넥스 티켓 구입 사실상 이번 우리 여행의 5일차인 마지막날엔 체크아웃-공항이 다인지라 여행이라고 할 만한 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매번 써오던 이야기니까 요번에도 빠뜨리지 않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친 후 역에서 넥스 표를 기계로 구입. 처음 왔던 방식이랑 같아서 헤매지 않고 술술- -넥스 타고 이동중 넥스의 자리는 지정석. 칸의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자리가 넓어서 편안하게 이동했다. 공항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걸려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생각으로 편의점에서 산 칼피스랑.. 더보기
Day 4. 도쿄 - 신바시, 세븐일레븐 편의점 마지막 털기 야키니쿠집에서 저녁을 먹고, 우리의 마지막 코스 편의점을 돌기로 했다. 1일1편의점 실천중.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아예 지인들 선물을 편의점에서 털어서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공항에서 기념품도 물론 살 거지만, 고마웠던 사람들한테 각각 주는 것도 괜찮아보여서 사기로. 그래서 며칠간 먹은 것 중 둘 다 괜찮다고 생각했던 나츠토류후(夏トリュフ)로 쓸어담기로 결정. 맛은 소금바닐라맛이라고 적혀 있는데, 초코 풍미가 깊은 단맛. 너무 달아서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맛 아니고, 스위츠로서 괜찮은 상품. 처음엔 두 손에 과자를 쌓다가 도저히 안 돼서 바구니를 찾아서 쓸어담고 있음. 환전한 게 없어서 이건 카드로 긁었다(약 4만원 돈이었던 듯). 선물용으로 산 거랑 일본에 있는 동안 좋아서 내가 먹으려고 산 거랑,.. 더보기
Day 4. 도쿄 - 신바시 야키니쿠 카렌 3호점 에노시마를 떠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신바시 맛집' 등을 검색해 가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다음 날이면 도쿄를 떠나니,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가 될 참이어서. 이번 여행이 길어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직 못한 것이 있었으니 '야키니쿠'였다. 야키니쿠집은 (개인적으로) 일반 식당보다 좀 더 현지인이 찾는 느낌이라, 일본어를 하는 데 더 어렵다. 그래서 제일 망설였는데, 임뚱이 이왕 새로운 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백종원이 다녀간 '카렌'이라는 고깃집도 있다며 보여주었다. 안 갈 수가 있나. '백종원의 3대천왕'이란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찾아다던 '카렌'은 이미 만석이었다. 어쩌지, 하고 있는데 직원 분이 갑자기 우리에게 3호점이 있다며 거기로 가면 된다고 하면서 순식간에 알 수 .. 더보기
Day 4. 도쿄 - 에노시마 신사, 타코센베이 청동 도리이를 지나 고갯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몇몇 매장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나타난다. 이 지역의 명물이라는 '타코 센베이(문어 전병)'를 파는 가게다. 우리의 먹킷리스트 중에도 있던 거라서 얼른 우리도 동참하기로 했다. 가게 옆에 익숙한 자판기가 있었다. 위쪽에 문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타코 센베이를 고르는 버튼. 센베이를 1장만 구입할지, 그 이상할지는 숫자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타코가 아닌 다른 걸 먹고 싶으면 아래쪽 다른 버튼을 누른다(잘 모르면 사람들 누르는 거 보고 대충 따라하면 될 듯). 자판기로 계산을 마치면 종이가 나오고, 이걸 직원에게 주어서 교환권을 받으면 된다. 문어 그림의 귀여운 교환권.ㅎㅎ 주문한 타코 센베이가 나올 때까지는 근처에 있는 고양이들이랑 놀기... 더보기
Day 4. 도쿄 - 에노시마, Tully's Coffee 슬램덩크 촬영지로 유명한 가마쿠라고코마에역을 지나 에노시마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날의 마지막 코스라고 볼 수도 있는 셈. 에노시마로 이동하기 위해선 에노덴을 타고 이동. 조그만 전철에 덜컹거림을 느끼면서 느긋한 풍경을 감상하며 갈 수 있다. 시내의 도로 한가운데를 이렇게 이동한다는 게 이날 여행의 포인트. 오래오래 타도 좋았을 것 같은데, 실제론 가마쿠라고코마에역에서 2정거장(4분, 190엔)의 짧은 거리. 책에서 읽으며 기대했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어쨌든 만족. 계속해서 걷고, 구경하고 어쨌거나 쉴 틈 없이 돌아다닌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자주 만나는 체인 커피숍 Tully's Coffee(일본어론 타리즈라고 읽는다). 에노시마역으로 나오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카페다. .. 더보기
Day 4. 도쿄 - 가마쿠라고코마에역(+슬램덩크배경지, 에노덴) Day 4. 도쿄 - 가마쿠라고코마에역(+슬램덩크배경지, 에노덴)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구를 끝으로 역에 도착해, 배경지로 유명하다는 가마쿠라고코마에행 열차를 탔다.이 동네(가마쿠라-에노시마 쪽)는 도심이 아니다 보니 노선을 딱히 갈아탈 일도 없어서 복잡하지는 않았던 편. 여기서도 가마쿠라 에노시마 패스로 편하게 이동!(일본의 이런 패스 시스템 관광할 때 너무 좋은 것 같음) 마침 가마쿠라고코마에역에 도착했으니, 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리면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딩 때 시험 전날 '잠깐 읽자'고 1권을 꺼내 들었다가, 도저히 멈추지 못하고 다 읽은 후에야 시험 공부를 한 기억이 있고,또 하나는 대학 수시 수험장에서 에너지를 올리겠다며,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로 시작하는 ost를 열심히 들었던 기.. 더보기
Day 4. 도쿄 -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구(+와라비모찌) Day 4. 도쿄 -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구(+와라비모찌) 가마쿠라에 도착해서 임뚱하고 미슐랭 원스타, 수타 우동집 미요시에서 점심을 먹고, 쓰루가오카하치만구(鶴岡八幡宮)로 향했다. 입구를 알리는 빨간 도리이. 여기까지 식당부터 걸어서 10분 거리로, 주변 상점가를 둘러보면서 느긋하게 걸으면 된다. 도쿄에 왔지만 근교라 그런가 그렇게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뭔가 인상적이었던 뻥 뚫린 거리) 신호등을 기다리고, 건너서 쓰루가오카하치만구 도리이를 지나니 이렇게 다리가 보였다.참고로 쓰루가오카하치만구는 가마쿠라막부를 탄생시킨 무장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건립한 것으로, 이곳엔 3개의 연못이 있는데, 그중 겐베이이케(源平池)의 다이코바시(太鼓橋) 다리는 단숨에 오르면 남자는 출세하고, 여자는 순산한다는 .. 더보기
Day 4. 도쿄 - 가마쿠라, 수타 우동집 미요시(鎌倉 みよし) Day 4. 도쿄 - 가마쿠라, 수타 우동집 미요시(鎌倉 みよし) 기타가마쿠라에서 가마쿠라역(1정거장)으로 이동. 한적했던 기타가마쿠라가 언제였던가 싶게 여기는 역에서 내리자마자 복작복작. '가마쿠라 맛집'이라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수타 우동집 미요시가 상점가에 있어서(어차피 쓰루가오카하치만구 방면)그쪽으로 들어섰더니, 관광지라는 느낌이 한눈에 들어온다. 좁은 거리 사이로 양쪽에 상점이 늘어서 있는 분위기. 초점이 안 맞지만, 여튼. 가마쿠라역에서 500m(6분)를 걸으면 도착하는 수타 우동집 미요시.알고 보니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가마쿠라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인 듯 싶었다. 일본에 와서 제대로 된 우동을 먹은 적이 없어서 궁금했고,이곳의 명물이라는 잔멸치를 밥 위에 얹은 시라스덮밥도 같이 먹을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