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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름휴가

강릉, 김명자낙지마당 @매운낙지볶음 순두부 이후로 저녁 먹으러 외식. 올 때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어머님께서 강릉에 있는 숨은 맛집들을 하나씩 데려가주셔서 블로그에 올릴 게 넘침. 이번엔 '김명자낙지마당'이라는 낙지집!ㅎㅎ 사실은 강릉에서 회가 특히 더 먹고 싶었는데, 임신 중에 날 음식은 먹질 못하니 다음으로 기약하고, 대신 맛있는 낙지를 먹음. 우리가 좀 이르게 움직였던 탓인지, 이때까진 손님이 우리뿐. 가겔 들어오니 메뉴와 함께 낙지의 효능이 제일 먼저 보였음. 테이블마다 비닐 시트가 깔려 있었고, 가게는 엄청 깨끗한 상태-. 어머님께서 "원래 맛집이라 손님이 많은데, 왜 없지?" 했었는데, 우리가 좀 먹다 보니, 하나둘 차기 시작했다. 테이블 자리도 넓고, 좌식 입식 알아서 고를 수도 있고, 음식 자체도 손이 덜 가는 거라 먹기도.. 더보기
강릉, 세인트존스호텔(St John's Hotel) @디럭스 더블룸 오션뷰 여름휴가 겸 임신하고 첫 인사도 드릴 겸 시댁이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평소엔 시댁에서 자지만, 요번엔 좀 휴가 느낌이 더 나도록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예약했다. 우리만 자기는 그래서, 어머님아버님도 같이 방을 따로 잡음. 강릉에 있다 보니 굳이 강릉에 있는 호텔을 이용할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일하시느라 바빠 여행도 자주 못 가시니 이렇게라도 휴가 느낌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ㅎㅎ 객실은 오션뷰였고, 층은 12층. 확실히 최근 서울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넓은 느낌.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는 얘길 봤던 거 같은데, 그 말대로 내부는 깨끗했다. (객실 들어오기 전 로비는 조금 벽지가 들뜬 게 보임) 오션뷰라고 해도 정면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호텔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여긴 바다를 통째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