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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미식

동두천, 미식(쌈밥정식) 동두천, 미식(쌈밥정식) 동두천이 본가지만 맛집이 어디에 있는지는 하나도 모른다. 가족끼리 외식을 하면 가는 곳은 늘 정해져 있었고, 친구들이랑 만나도 맛집보다는 근처에 눈에 띄는 곳으로 들어가기 바빴다. 그마저 나중엔 카페 위주로 바뀌기도 했고. 그렇다 보니, 이제는 남편이 된 임뚱이 우리집에 올 때마다 마땅히 데려갈 곳이 없었다. 부대찌개도 한두 번이지. 그러다 어떤 카페에서 글을 읽다가 동두천 맛집이란 곳을 찾았으니, 쌈밥 전문 미식이었다. 리뷰가 호평 일색이라 체크해두었는데,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매번 같은 곳을 가기 그래서 찾아왔는데, 맛집은 맛집이었나 보다. 식당도 꽤 컸고, 직원도 많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간 시간이 3시가 넘었을 때여서 한가하겠다 하고 들어왔는데, 손님이 .. 더보기
2017, 6월 첫째 주 일상 2017, 6월 첫째 주 일상 고민 상담을 위해 만난 ES씨와 저녁. 종각에서 만날 때마다 가는 곳은 늘 그곳. 농담 삼아 했던 '여기 있는 음식들 다 먹을지도 몰라요'가 진짜가 될 지도. 이날은 함박스테이크. 간단하게 먹어도 될 것 같다는 말이 공허하게도, 깨끗이 비웠냈다. 2차는 ES씨 집앞 스벅. 생일을 기점으로 스벅 기프티콘 부자가 되어서. 이날 고민 상담이래봤자 답은 정해져 있었는데, 확실히 혼자 생각할 때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진 기분. 닭볶음탕 이후로 요리 자신감이 생겨서, 볶음밥이랑 비빔국수 같은 기초급 요리들에 도전했다. 백종원 레시피대로 했는데, 재료도 얼마 없어도 되고, 요리 순서도 간단해서 할 만했다. EJ씨가 선물로 줬던 테이블보를 깔아서 먹으니 식사 기분도 새롭고. 그러다 요리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