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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완켄자리

《알라딘》 -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영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에 혹했던 . 그런데 극장에 가려니 왜 이렇게 귀찮은지, 계속해서 시간을 보내다 관객이 800만이 넘었다는 그 시점에야 보게 됐다. 이렇게까지 흥행할 줄은 몰랐는데, 중국보다 흥행 수익이 더 높을 정도라는 내용의 기사까지 접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그럴 만하다는 생각. 이야기가 특별할 건 없지만, 음악과 춤, 의상 같은 게 압도적이랄까. 영화 의 배경은 아그라바 왕국 시대. 뒷골목의 좀도둑 '알라딘'은 왕국의 2인자 '자파'의 의뢰로 마법 램프를 찾으러 가게 되고, 우연한 계기로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된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의 말에, 알라딘은 마음을 빼앗긴 '자스민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고 하고, 이후.. 더보기
《월요일이 사라졌다》 - 누미 라파스, 마르완 켄자리, 글렌 클로즈 《월요일이 사라졌다》 - 누미 라파스, 마르완 켄자리, 글렌 클로즈 오랜만에 만난 L에게 "을 보고 싶은데, 다들 안 보고 싶대"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해준 말. "그거 말고 봐봐. 그게 대박이야" 그러고선 친구에게 줄거리를 듣자마자, 제대로 영업당해 주말에 를 보았다. 원제는 로 '월요일에게 무슨 일이?'라는 의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좀 더 관심을 끌기 위해선지 '월요일이 사라졌다'고 바꿨단다. 전자의 제목이었다면 그다지 궁금증이 일지도, 미스터리한 느낌도 덜한데 누가 바꿨는지 잘한 것 같다. 이 영화의 배경은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을 시행해 인구를 제한하려는 사회다. 그런데 이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고 만다. 이들의 출생이 세상에 알려지면 곧장 냉동수면장치로 끌려가야 하고,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