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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일상 : 설날 앞뒤로 이것저것 바쁨 일상 : 설날 앞뒤로 이것저것 바쁨 -2019.2.2주말의 첫 시작은 1월에 예매해둔 과 함께. 쟁쟁한 배우들 때문에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밋밋했던.. 악역의 묵직함은 조정석>류준열이긴 한데, 둘의 캐릭터가 바뀌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까 싶기도. 볼만했지만 아쉽긴 했다. 영화를 본 후엔 이것저것 살 것을 구경하러 다녔다. 뭐 하나 끝까지 쓰는 제품이 없는데 니베아 체리립밤 최고. 나이가 들수록 입술이 더 건조해지는 것인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었고. 저녁에 급 약속이 생기면서 임뚱한테 선물로 받아낸 기리노 나쓰오의 . 임뚱은 결국 돌아다닌 끝에 원하는 신발을 찾아냈고, 나름 약속시간까지 남은 시간 알차게 활용함. 저녁이 되어서 예정된 약속 만남.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찾아달라는.. 더보기
일상 : 미룬 일 해치우기(feat 책팔기, 운동, 머리) 일상 : 미룬 일 해치우기(feat 책팔기, 운동, 머리) -2019.1.16오랜만에 책 좀 팔아야지 싶어서 다녀왔던 알라딘 중고서점. 그중 가장 애용하는 곳은 종로점. 학생 때부터 이용했던 곳이라 익숙해서 그런지 여기 오면 좀 마음이 편안한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이 근처 터줏대감이어서 그런지 책이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신간 구간 할 것 없이 종류도 많은 편. 나 같은 경우는 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은 절대 팔지 않지만, 생각보다 실망스럽거나 읽긴 했어도 오래 간직할 정도는 아닌 책들은 때때로 아주 잘 팔아치운다. 이날은 3권을 팔아 2만원 정도 얻었다. 책은 사지 않으려 했는데 견물생심이라 또 한 권은 사고 나와버림.. 바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또 몇 주가 지나니 손도 가지 않는 상태.... 더보기
일상 : 고민상담과 강릉의 긴 하루 일상 : 고민상담과 강릉의 긴 하루 -2018.12.11 요즘 한 권의 책을 다 끝내지 못하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읽는 중.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 팍팍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 과학을 키워드로 한 책은 약간 옛날 느낌이 난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이 책 역시 그렇다. 결론은 어떨지 일단 끝까지 읽어보기나 하자. 책 읽는데, 임뚱이 먹으라고 갖다준 베트남 과자, Enaak. 라면땅 같은 건데 맛있었다. 한국어로 과자 여기저기에 설명 적힌 것도 신기. -2018.12.14 일 얘기할 때 가장 잘 맞는 사람들. 친구도, 가족도 여기서처럼은 공감해주지 못한다. 얘기하다 보니 12시가 다 될 때까지 같이 있었다. 피자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 더보기
추석, 강릉 추석, 강릉 첫날, 원래의 우리의 계획에 의하면 밤에 강릉에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추석 내내 임뚱이 아파서 서울집에서 조금 더 쉰 뒤에 내려가기로 했고, 새벽 4시경에 출발했다. 강릉으로 가는 차에선 둥그렇게 뜬 보름달을 구경했고, 비밀보장 팟캐스트를 켰다. 나는 이미 다 들었던 거라 곧바로 곯아떨어졌고, 임뚱 혼자 외로운 주행. 보통 3시간은 걸렸는데, 새벽이라 금방 강릉에 도착. 몽롱한 상태에서 다같이 가족들과 차례를 지냈고(이미 준비가 다 돼서 한 건 없었다..), 너무 졸리고, 몸도 컨디션이 똥이어서 그대로 침대로 갔다. 그 후 몸이 더 안 좋아져서 약국에 가서 각각 약을 지었고, 2시간마다 계속 꺼내들었다. 약발이 서서히 먹혔고, 그 기운에 강릉 시내 맛집을 찾아다녔다가 못 찾고 집에 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