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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2017, 6월 둘째 주 일상 2017, 6월 둘째 주 일상 임뚱이랑 오랜만에 극장行. 같이 마지막으로 영화를 봤던 게 이니까 진짜 오랜만이었다. 그동안 정말 끌리는 영화가 없어서, 같이 영화보자는 말만 하고 못갔는데, 개봉으로 드디어 관람. 단짠 팝콘은 필수.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라 그러고, 액션에 대한 호평도 많아서 기대했던 . 를 떠올리면서 봐서 그것보다는 짜릿함이 덜 했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배우의 고생스러움이 묻어나는 영화여서 돈이 아깝지 않아서 다행. 이전에 SY에게 빌렸던 책을 다 읽어서 돌려주러 문래동으로. 책을 좋아하는 친구라 내가 갖고 있는 소설책도 몇 권 챙겨가고, 또 다른 책을 빌렸다. 이날 혼자서 읽었던 책을 서로 같이 읽고, 느낌이나 인상적인 부분을 얘기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었다. 특히 을 읽은 지 .. 더보기
《악녀》 :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악녀》 :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최근에 딱히 보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영화가 없었다. 언제쯤 볼만한 영화가 나오려나 싶었는데, 기다리던 가 드디어 개봉했다. 김옥빈, 신하균 주연의 는 정병길 감독의 신작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더욱이 언론에서는 을 능가하는 액션이라는 추켜세웠고, 김옥빈이 험난한 액션을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직접 해냈다는 비하인드 소식도 전했다. 이쯤되니 이 영화가 어떻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 줄거리를 이렇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본 숙희(김옥빈). 아버지의 복수를 되새기며 사는 그녀에게 나타난 중상(신하균). 중상은 그녀에게 살인병기에 다름없는 훈련을 시키고, 그녀는 점차 강해진다.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