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노덴

Day 4. 도쿄 - 에노시마 신사, 타코센베이 청동 도리이를 지나 고갯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몇몇 매장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나타난다. 이 지역의 명물이라는 '타코 센베이(문어 전병)'를 파는 가게다. 우리의 먹킷리스트 중에도 있던 거라서 얼른 우리도 동참하기로 했다. 가게 옆에 익숙한 자판기가 있었다. 위쪽에 문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타코 센베이를 고르는 버튼. 센베이를 1장만 구입할지, 그 이상할지는 숫자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타코가 아닌 다른 걸 먹고 싶으면 아래쪽 다른 버튼을 누른다(잘 모르면 사람들 누르는 거 보고 대충 따라하면 될 듯). 자판기로 계산을 마치면 종이가 나오고, 이걸 직원에게 주어서 교환권을 받으면 된다. 문어 그림의 귀여운 교환권.ㅎㅎ 주문한 타코 센베이가 나올 때까지는 근처에 있는 고양이들이랑 놀기... 더보기
Day 4. 도쿄 - 에노시마, Tully's Coffee 슬램덩크 촬영지로 유명한 가마쿠라고코마에역을 지나 에노시마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날의 마지막 코스라고 볼 수도 있는 셈. 에노시마로 이동하기 위해선 에노덴을 타고 이동. 조그만 전철에 덜컹거림을 느끼면서 느긋한 풍경을 감상하며 갈 수 있다. 시내의 도로 한가운데를 이렇게 이동한다는 게 이날 여행의 포인트. 오래오래 타도 좋았을 것 같은데, 실제론 가마쿠라고코마에역에서 2정거장(4분, 190엔)의 짧은 거리. 책에서 읽으며 기대했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어쨌든 만족. 계속해서 걷고, 구경하고 어쨌거나 쉴 틈 없이 돌아다닌 터라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자주 만나는 체인 커피숍 Tully's Coffee(일본어론 타리즈라고 읽는다). 에노시마역으로 나오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카페다. .. 더보기
Day 4. 도쿄 - 가마쿠라고코마에역(+슬램덩크배경지, 에노덴) Day 4. 도쿄 - 가마쿠라고코마에역(+슬램덩크배경지, 에노덴)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구를 끝으로 역에 도착해, 배경지로 유명하다는 가마쿠라고코마에행 열차를 탔다.이 동네(가마쿠라-에노시마 쪽)는 도심이 아니다 보니 노선을 딱히 갈아탈 일도 없어서 복잡하지는 않았던 편. 여기서도 가마쿠라 에노시마 패스로 편하게 이동!(일본의 이런 패스 시스템 관광할 때 너무 좋은 것 같음) 마침 가마쿠라고코마에역에 도착했으니, 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리면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딩 때 시험 전날 '잠깐 읽자'고 1권을 꺼내 들었다가, 도저히 멈추지 못하고 다 읽은 후에야 시험 공부를 한 기억이 있고,또 하나는 대학 수시 수험장에서 에너지를 올리겠다며,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로 시작하는 ost를 열심히 들었던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