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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돈

잠실 자동차극장 첫 이용기 임뚱이랑 매일 똑같은 주말을 보내다 보니 뭔가 색다른 걸 하고 싶어서 자동차극장을 찾았다. 영화는 자주 보지만, 자동차극장은 처음이라서 뭔가 두근두근. 우리가 보려던 영화는 이었고, 주차를 해야 할 텐데 언제 가야 할지 몰라서 영화 상영 시간 20분 전 정도에 도착했다. 내비엔 '잠실자동차극장'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감. 사진 속에 보이는 건 매표소. 매표소에서 카드로 22,000원을 결제했고, 그러면 영수증 같은 주차권을 준다. 영화가 끝나고 도로 나갈 때 보여주면 된다고. 매표소에서는 영화를 고르고 2개의 상영관 중 어디로 갈지 알려준다. 상영관 쪽에도 사람이 있어서 안내에 따르면 됨.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주차를 했다가 다시 옮김.. 잠실자동차극장 사이트에서 캡처해온 상영관 안내.. 더보기
《돈》 -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민재 이냐 냐 고민 끝에 조금 호러 영화보다는 좀 더 가벼운 장르를 보고 싶어서 을 골랐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비교적 가볍게 풀어낸 영화일 거라고 혼자 단단히 착각을 했더랬다. 영화는 생각보다 어두웠고, 처절했고, 우울했다. ㅜㅜ 영화를 고르기 전에 입소문이 다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평점 정도는 파악하고 가는 편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몰입감이 좋았다" 등등 괜찮은 평이 더 많이 눈에 띄어서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고, 류준열이 거의 혼자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데 300만이나 돌파했다는 얘기에 또 한번 괜찮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나. 생각보다는 좀 밋밋했고, 그래서 결론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뒷부분의 나름 류준열의 한 방도 그렇게 통쾌하거나 하는 희열이 부족했다. 굳이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