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애니

《목소리의 형태》 : 이리노 미유, 하야미 사오리 《목소리의 형태》 : 이리노 미유, 하야미 사오리 언젠가 TV 채널을 돌리다가 지나가듯 보게 된 애니메이션 . 일본,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히트한 과 비교되면서 같이 회자되곤 했다. 시공을 넘나드는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이었다면, 는 어렸을 적 귀가 들리지 않는 여주와 그녀를 괴롭히다 오히려 외톨이가 된 남학생의 재회를 그렸다. 고등학생 신분의 남녀가 나온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겠으나, 영화를 보면서는 전혀 다른 내용임을 실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아서 인지 보다 더 울컥했다. 초등학생 시절, 남자주인공 쇼야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따분한 걸 싫어하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귀가 들리지 않는 여학생 쇼코가 전학을 오게 되고, 그에겐 새로운 자극제가 된다. 그는 쇼.. 더보기
《언어의 정원》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언어의 정원》 : 신카이 마코토 감독 tv를 보고 있는데, 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단, 15초만. 찔끔찔끔 다른 채널하고 돌려보다가 이거 안 되겠다, 싶어서 곧장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잠깐 스쳐간 이 영화에 이렇게 훅 하고 관심이 동해버린 건 영화 의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기도 했고, 그의 이름을 떠나 잠깐 본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그가 만든 애니 속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이 다 맑아지는 기분이다. 가 벚꽃이었다면, 이 영화는 비의 아름다움이 도드라진다. 고등학생인 남자주인공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이면 1교시를 땡땡이 치고, 나무가 우거진 어느 정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구두를 스케치하면서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학생. 그런 그가 비오는 어느 .. 더보기
《너의 이름은》 :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일본에서 엄청난 흥행돌풍을 일으켰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 우리나라에는 이미 시사회를 마쳤고, 1월 4일 개봉이 될 예정이란다. 시공간을 넘어서 남녀의 몸이 바뀐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인데, 이미 기대감이 높아서 1+1 이벤트 영화할인권은 1분만에 매진이 되었다고.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알아주는 대흥행작이 되었다니, 기대감이 절로 높았는데 그 높은 기대감에도 아랑곳않고 충분히 충족시켜줬다. 영상미, 음악, 스토리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너무 좋았던, 만환데도 너무 설레서 두근거리는 그런 영화였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 이들은 서로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는데, 알고보니 꿈이 아니라 실제로 몸이 바뀐 것. 둘은 바뀔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