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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산책

주말엔 숲으로 - 서울숲 나들이♬ 주말엔 숲으로 - 서울숲 나들이♬ 어린이날을 낀 주말 동안 강릉을 다녀와서 오히려 더 바쁘게 지냈다. 5월 7일은 대체연휴여서 이날 하루만큼은 어딜 돌아다니지 말고 잠을 푹 잘 생각이었다. 11시가 지나고도 침대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임뚱이 날이 좋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밖으로 나가서 운동도 좀 하고, 브런치 좀 먹자고. 매번 주말을 뭐 한 것도 없이 보낼 때면 '우리 다음주부터는 꼭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부지런히 지내자' 하고 얘기만 하고 똑같은 주말을 보냈는데 이번만큼은 달랐다. 성화에 못 이겨 부랴부랴 씻고서 집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다. 나름 핫한 곳이라는 성수동에, 조금만 걸어나가면 한강에서 바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 이렇게 무서운 것. 개인적으로 운동 10.. 더보기
주말엔 먹고, 걷고 주말엔 먹고, 걷고 늦은 아점을 임뚱이랑 분식집에서 해결. (임뚱은 좀 걷고 먹자 했는데 난 먹고 걷자고 우겨서 들어감ㅎㅎ) 우리가 먹었던 곳은 보통 김밥천국 같은 집인데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집앞에 있으면 엄청 찾아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건 참치김밥이랑 쫄면, 짬뽕라면. 전날의 숙취 탓에 임뚱은 국물만 냅다 먹고, 난 넘치는 식욕으로 임뚱보다 더 많이 먹어댔다. 내 뜻대로 먹는 것부터 해결했고, 배가 부르니 걷기로. 뚝섬 쪽에서 지하도로로 가니깐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곳이 나왔다. 원래는 버스 노선을 따라 걸어가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좀 더 걷기 좋은 한적한 산책로 같은 곳이 나와 좋았다. 집이랑 회사가 가깝고 웬만하면 지하철, 버스, 택시를 타고 다니니 걸을 일이 없었는데 간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