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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상

일상 :: 주말 데이트, 시라노 뮤지컬, 쉐이크쉑 버거 -시라노 뮤지컬 주말에 간만에 밖으로 데이트. 귀차니즘이 절정이라 평소 주말엔 웬만한 약속이 있지 않고서야 안 나가는데, 요번엔 오랜만에 외출. 그것도 몇 년만에 보는 뮤지컬 때문에. 평소 뮤지컬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인생 세 번째에 들어가는 뮤지컬이었다. 연극명은 . 다른 공연이었으면 보지 않았을 테지만, 는 영화 과 얼핏 소스가 같은 거 같아서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압구정역에서 뮤지컬 공연이 있는 광림아트센터로 가까워지자 거리는 뮤지컬 현수막이 곳곳에.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니 사람들도 많아서 더 들뜸. 매표는 7층에서 했는데, 포토스폿이 군데군데 마련. 쑥스러우니 사진은 찍지 않았다. 공연장소는 8층이어서 계단으로 올랐고, 자리도 생각보다 앞. 공연 때 사진은 전면 금지라 사진은 이것뿐. 이날 .. 더보기
주말일상 :: 커피빈, 태극당, 충무로쭈꾸미불고기 -동대입구역 커피빈 한 달 전쯤부터 대학 친구들하고 약속을 잡았다.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고 있어서 항상 약속 장소가 고민인데, 오랜만에 그리웠던 동대입구역 쪽에서 만나기로. 보통 약속을 하게 되면 으레 충무로역 근처로 잡았는데, 동대입구 쪽은 좀 신선-. 이날의 첫 장소는 동대입구 커피빈. 이쪽은 잘 안 와서 그전엔 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듣던 대로 한옥 스타일의 카페로 바뀌었다(보통의 현대식 스타일의 카페도 옆에 있음). 처음엔 한옥 있는 쪽으로 갈까,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답답한 감이 들어 야외석으로 자리를 잡고, 한옥을 바라보기로. 더웠는데 음료도 시원하고, 낮에 이러고 있으니 제대로 주말 느낌 나서 좋았음. 게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떠는 수다는...! (이날 여기 있는 동안 위너콘서트를 가.. 더보기
잠실 자동차극장 첫 이용기 임뚱이랑 매일 똑같은 주말을 보내다 보니 뭔가 색다른 걸 하고 싶어서 자동차극장을 찾았다. 영화는 자주 보지만, 자동차극장은 처음이라서 뭔가 두근두근. 우리가 보려던 영화는 이었고, 주차를 해야 할 텐데 언제 가야 할지 몰라서 영화 상영 시간 20분 전 정도에 도착했다. 내비엔 '잠실자동차극장'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감. 사진 속에 보이는 건 매표소. 매표소에서 카드로 22,000원을 결제했고, 그러면 영수증 같은 주차권을 준다. 영화가 끝나고 도로 나갈 때 보여주면 된다고. 매표소에서는 영화를 고르고 2개의 상영관 중 어디로 갈지 알려준다. 상영관 쪽에도 사람이 있어서 안내에 따르면 됨.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주차를 했다가 다시 옮김.. 잠실자동차극장 사이트에서 캡처해온 상영관 안내.. 더보기
일상 : 미룬 일 해치우기(feat 책팔기, 운동, 머리) 일상 : 미룬 일 해치우기(feat 책팔기, 운동, 머리) -2019.1.16오랜만에 책 좀 팔아야지 싶어서 다녀왔던 알라딘 중고서점. 그중 가장 애용하는 곳은 종로점. 학생 때부터 이용했던 곳이라 익숙해서 그런지 여기 오면 좀 마음이 편안한 기분이 든다. 아무래도 이 근처 터줏대감이어서 그런지 책이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신간 구간 할 것 없이 종류도 많은 편. 나 같은 경우는 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은 절대 팔지 않지만, 생각보다 실망스럽거나 읽긴 했어도 오래 간직할 정도는 아닌 책들은 때때로 아주 잘 팔아치운다. 이날은 3권을 팔아 2만원 정도 얻었다. 책은 사지 않으려 했는데 견물생심이라 또 한 권은 사고 나와버림.. 바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또 몇 주가 지나니 손도 가지 않는 상태.... 더보기
일상 : 고민상담과 강릉의 긴 하루 일상 : 고민상담과 강릉의 긴 하루 -2018.12.11 요즘 한 권의 책을 다 끝내지 못하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읽는 중. 부지런히 읽어야 하는데, 팍팍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에 과학을 키워드로 한 책은 약간 옛날 느낌이 난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이 책 역시 그렇다. 결론은 어떨지 일단 끝까지 읽어보기나 하자. 책 읽는데, 임뚱이 먹으라고 갖다준 베트남 과자, Enaak. 라면땅 같은 건데 맛있었다. 한국어로 과자 여기저기에 설명 적힌 것도 신기. -2018.12.14 일 얘기할 때 가장 잘 맞는 사람들. 친구도, 가족도 여기서처럼은 공감해주지 못한다. 얘기하다 보니 12시가 다 될 때까지 같이 있었다. 피자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 더보기
일상 : 책과 연희공략과 주말 -2018.12.5 EJ씨의 생일맞이 모임. 생일은 일주일 전이었는데, 각자의 선물을 준비하고 모이느라고 뒤로 밀렸다. 혹은 할 얘기를 쌓아두기 위함..? 동선상 최적의 위치임이 분명한 종각에서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파스타집에서 정착. 너무 맛있어, 라기엔 인스턴트 느낌이 좀 났지만, 원래 초딩입맛이고, 파스타가 오랜만이고, 또 배가 고파서 야무지게 먹었다. 하지만 앞 라인이 안 먹는 사람들이라 아쉬웠.. 1차를 금방 끝내고, 2차로 카페를 갔다. 이번엔 지유가오카. 선물 공개 타임을 가지고, EJ씨가 음료를 쐈다. 이야기는 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이어졌고, 그 절정에서 책 선물을 받았다. 책제목은 '웃기고 앉아 씁니다'. 제목, 디자인, 그림, 편집 뭐 다 엄청나잖아요??? -2018.12.8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