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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

아무튼, 잡지 - 황효진 아무튼, 잡지 - 황효진 지난번 이번달에 산 잡지 포스팅을 하면서 살짝 언급했다.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잡지'에 관심이 생겼고, 그러다 보니 라는 책에까지 관심이 이어지게 되었다고. 에 대해 리뷰를 쓰기 전에 아무래도 시리즈인 '아무튼'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아무튼'은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대해 쓴 에세이 시리즈로,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라는 각기 다른 세 출판사가 한 시리즈를 동시에 내는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했다. 기존 출판업계에서는 드문 형태라 눈길을 끌었고, 거기다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결론은, 업계에서는 꽤 유명했던 시리즈라는 거다. 이렇게 유명했던 시리즈인데도, 내게는 그 많은 주제들 중 어느 것 하나 깊.. 더보기
마케터의 일 - 장인성 마케터는 아니지만, 이라는 책을 읽었다. 몇 개월 동안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구입하지 않았던 건 "뒤로 갈수록 애매모호한 이야기만 한다"는 리뷰와 '마케터도 아닌 내가 읽어서 무엇하리?'라는 어중간한 마음 때문이었다. 그치만 계속해서 눈에 밟히는 건 꼭 사고 마는 성격 탓인지, 이번에도 학원 가기 전 책을 구경한다는 핑계로 들른 영풍문고에서 구입에 이르렀다. 일단 표지와 책의 종이 느낌이 무척 좋다. 만약 이 책이 눈에 띄길 바라서 알록달록한 색이거나, 디자인은 1도 고려하지 않고 글자만 크거나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읽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을 거다. 단순한 제목도 좋고, 마케터 의 일 이란 표시를 따로 두어 독자가 이 책에 바로 스며들 수 있게 한 것이며, 해시태그를 따로 달아달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