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연방 재방문기 :: 띵굴스토어, 피자시즌, 아크앤북, 천상가옥
지난 토요일, 남양주에서 몸소 성수동까지 친구가 놀러왔다. 멀리서 온 만큼 좋은 곳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비까지 쏟아졌다. 하는 수 없이 최소의 동선으로, 나름 핫플로 떠오른 성수연방을 데려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임뚱하고 다녀오긴 했는데 어차피 천상가옥도 못 가봤으니 또 가도 상관없었고, 띵굴스토어처럼 소품 맘껏 구경하는 공간은 몇 번을 가도 좋으니 괜찮았다. 그렇게 성수연방에서 제일 먼저 들른 띵굴스토어. 요리도 안(못) 하면서 주방 용품엔 왜 이렇게 혹 하는지. 깔끔하고, 예쁘고, 단정한 소품들이 너무 많았다. 밥통으로 밥도 안 해먹는데, 나무주걱 왜 갖고 싶고, 숟가락+포크 요즘 너무 탐나고, 그냥 이 자체를 집으로 옮겨 오고 싶었다. 엉엉. 주방 코너를 다음 공간별로 차근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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