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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사회

《대리사회》 : 김민섭 《대리사회》 : 김민섭 SY를 만난 날, 자연스럽게 나왔던 책이야기에 입이 닳도록 칭찬해준 책이 하나 있었으니, 그 이름 다. 저자 김민섭은 라는 책으로, 대학의 현실을 낱낱이 고백하면서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아직 읽진 못했으나, 그런 책이 나왔다더라는 건 알고 있었으니 이름 없는 저자의 처녀작 치고는 꽤 훌륭하게 먹힌(?)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발이 현실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거나, 주변의 동료(혹은 동류)들에게 응원을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주체도 아닌 그들이 대학의 입장을 대리하면서 그는 허탈감을 느끼고 만다. 그 길로 그는 8년 동안 조교로, 시간강사로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밤의 거리를 휘젓고 다니는 대리기사로 생계를 책임지면서, 글을 써나가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니까 는 .. 더보기
구입한 책, 빌려온 책 :: 《하루관리 습관》 외 5권 구입한 책, 빌려온 책 :: 《하루관리 습관》 외 5권 1. 늘 그렇듯 아직 집에 읽을 책이 있는데, 또 서점에 들러서 책을 샀다. 이 책을 살 때쯤엔 소설에 잠깐 물려 있었고, 책을 읽은 후 '작은 성취'에 대해 절감하고 있던 터라 비슷한 실례를 이야기하는 이 책에 눈길이 갔다. 원래는 에세이를 읽고 싶었는데, 하나같이 너무 내용은 부실하고, 감성만 가득해서 도무지 맘에 들질 않았다. 그중 실제 사례자들의 심층 인터뷰도 있는 데다가, 명언집을 연상케 하듯 영감을 주는 명언도 많았고, 무엇보다 편집이 좀 독특해서 샀다. 읽기는 하루만에 읽었는데, 리뷰는 다른 포스팅에. 2. , , , , SY를 만나러 갔던 주말, 책 이야기를 하다가 책을 한가득 떠안아왔다. 한 번쯤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늘 개인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