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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타

제주항공 4월 특가 :: 홍콩-오사카 여행고고

부산여행을 갔다온 지 얼마 안 돼서 '당장 어딘가로 떠나야 해!'라는 마음은 많이 잠잠해진 상태였는데 급작스럽게 홍콩행, 오사카행 티켓을 둘 다 겟했다. 내년에도 해외여행 한 번쯤은 이라는 마음은 있었는데, 어느 나라로 갈 지도 정하지 않았었다가 제주항공 4월 특가가 뜨면서 완전 저렴이로 티켓이 풀려서 급 끊어버렸다(점심에 밥먹고 있던 임뚱한테 전화해서 카톡 세례). 이벤트는 11월 10일 17시까지.

 

 

처음엔 임뚱이 지난번에 '홍콩'에 가고 싶단 얘기가 기억나서 홍콩을, 두 번째엔 가족끼리 한 번 해외여행도 가보자 했던 기억이 나서 '오사카'를 끊었다. 이렇게 해서 4월에만 2주 간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원래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여행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가려고 하는 편이어서 두 나라를 괜히 동시에 떠났다가 이도저도 아닌 여행이 되는 건 아니려나 싶었지만! ㅇㅅ씨에게 물어보니 '유럽은 여러 나라를 묶어서 가는데요?'라고 해서, 듣고 보니 그렇군 싶어 고고.

 

 

 

[홍콩]

특가로 겟한 홍콩 티켓은 2인 왕복 35만원 정도. 1인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으로 둘이 다녀올 수 있다니 행.복.  일정은 4/14(목)-4/17(일) 3박 4일. 4월에 여행갈 생각으로 6개월을 보내면 금방일 듯. 이번엔 둘이서 가는 여행도 아니고 지인들도 불러서 같이 가는 여행이 될 거라 어떤 여행이 될지 기대도 됨! 

 

 

 

[오사카]

역시 특가로 겟한 오사카 티켓은 4인 왕복 59만원 정도. 공항시설료를 빼면 1인당 9만원이라는 핵저렴한 금액으로 다녀오는 것! 4월 안에 다 가는 게 무리일까 싶어서 5월 티켓을 알아봤는데 이미 다 마감, 여름에 가면 너무 더울 거 같아서 싫고, 가을엔 추석이 껴서 요금도 비싸고, 가족들이 다 움직일 수도 없고, 겨울은 또 추우니까 안 되고. 그냥 4월에 또 다녀오지 뭐라는 심정으로 결정했다.

홍콩은 다른 사람들이 리드를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지만, 오사카는 첫 해외여행자인 가족들을 데리고 다녀오는 거라 내가 리드를 해야 되는 부담감이 있다. 엄청 길치임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해야 하니, 엄청 준비를 잘해야지. 가족끼리 다 같이 시간 맞출 수 있는 시간도 점점 없을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