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생활/채움

올리브영데이, 네오젠 거즈필링 etc.

올리브영데이, 네오젠 거즈필링 etc.

 

원래는 뷰티엔 1도 관심이 없어서, 올리브영에 갈 일도 없었다. 그런데 번뜩, 관리를 안 해도 너무 안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이제부터 팩이라도 해주자는 마음으로 올리브영에 들렀다. 마음먹고 가려니 운이 좋게도, 올리브영데이라 해서 세일이 한창이다.  

 

| 올리브영에서 냅다 집어온 것들

 

올리브영에 들르기 전 화장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필요한 상품과 블로거들이 추천해주는 제품들을 미리 적어 갔다. 네오젠 거즈필링이라든가, 메디힐 팩이라든가 그외에 나머지는 원래 바로 구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눈으로 보니깐 사야 되지 싶어서 한꺼번에 질러버렸다. 그래도 세일받았더니 할인도 많이 받아서 뿌듯. 하하. 

 

| 종이봉투에 한아름, 네오젠 거즈필링

 

용돈이 들어왔나 싶었더니 이렇게 스쳐지나간다.ㅠㅠ 그래도 지르는 느낌은 역시 좋다. 평소에 신경쓰지 않던 각질이 요즘따라 신경쓰여 찾아보니 이하늬 제품으로 유명한 네오젠 거즈필링을 추천받았다. 예전에 통으로 된 걸 써본 적이 있는데, 이건 거즈 하나로 1회씩 쓰면 되니 더 간편할 거 같아서 구입했다. 블로거를 통해선 와인 제품을 봐서 그걸로 사야지 했는데, 매장에 와인이 매진이라 하나 남은 레몬을 가져왔다. 근데 써보니 레몬의 상큼한 향이 좋아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할인받아 16,000원에 구매했다! 각질이 밀리는 느낌도 시원해서 좋아, 마음에 든다.

 

| 선크림, 마스크팩

 

어디서나 선크림을 바르라는 이야긴 많이 들었지만, 특유의 번들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바르질 않았다. 내가 쓰는 다른 제품 속에 자외선 차단도 같이 되겠거니 하고 생각해서(물론 부족하겠지만). 그러다 더 늙기 전에ㅜㅜ 신경 써야지 해서 샀다. 이건 번들거리는 느낌이 싫다고 해서 직원에게 추천받은 닥터솔루션 케어존 제품. 색이 들어간 제품도 싫다 해서 수분감 넘치는 로션 타입의 선크림으로 샀다. 아침에 발라보니 번들거림도 적고, 마음에 든다. 가격은 12,000원.

팩도 성가셔서 정말 살면서 어쩌다가 했다. 대체 어떻게 산 걸까. 이런 나를 보고 후배가 ‘언니, 안돼ㅠㅠ.. 일주일에 2번은 꼭 해야 돼’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 그 말을 듣고도 여태껏 해오질 않았는데, 이번엔 딱 한 달만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올리브영 사이트를 보니 베스트 아이템이 메디힐 팩이었다. 그래서 종류별로 집었다. 뒷면에 설명이 있는데, 한 달 집중 관리라고 했던가 일주일에 2번씩, 4주로 계산해 필요한 만큼 샀다. 에센스가 범벅이 아니고 적당해, 쫀쫀하니 좋았다.

  

| 여성용면도기, 티트리 샴푸

 

원래 있던 여성용면도기가 닳은 것 같아서 사야지 했었다가 들른 김에 인튜이션 제품으로 샀다. 비누가 같이 있어서 따끔따끔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린다. 원래 사용하고 있던 제품하고 비슷해서 사용감이 괜찮았다. 16,000원 정도였고, 날이 하나 더 들어 있다. 또 생각난 김에 산 게 아로마티카 티트리 샴푸. 언젠가 미용실에 갔을 때, 무실리콘 제품을 추천받아서 이걸로 샀었는데, 향도 시원하고, 감을 때도 지성두피에 잘 맞았다. 그래서 재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