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맞이, 성너머집 닭볶음탕
하루 지나긴 했지만 초복을 맞이해 회사사람들이랑 대표님이 쏘는 점심 회식. 닭볶음탕이냐, 삼계탕이냐 기호에 따라 미리 주문을 하고선 방문. 매콤한 닭볶음탕이 먹고 싶어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아니, 하나도 맵지가 않아서) 삼계탕 먹을 걸 하고 여러 차례 후회했다(그래놓고 잘만 먹었지만).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 부침도 맛있었다. 꽤나 맛집으로 이름 났는지 손님은 많은 편. 그러나 미리 예약하고 올 만큼 맛집이었나 생각해보면 사실 갸우뚱... 가게는 약간 높이 위치해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막걸리랑 같이 먹는 맛은 있겠다 싶다(애주가라면). 젊은이들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분위기의 식당.
1차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서, 입가심 겸 또 한번 차를 타고서 이동. 신한은행 성북점 근처에 위치한 피자&파스타라는 곳인데 내 기준 맛은 별로. 메인 음식을 먹어보지 않아 다른 건 어떨지 모르지만 커피가 엄청 썼고, 레모네이드도 엄청 신맛이 났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내겐 어울리지 않는 곳. 왠지 커피를 시키면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고민하다 고른 레모네이드였는데, 안타까웠다.
가격은 대충 요정도. 막 비싸거나 하진 않은 적절한 가격대. 레모네이드와 아포가토 중 고르라고 한다면 아포가토 쪽이 훨씬 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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