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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거의영광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8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72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71번째의 캐스트도 발행했었는데 어째서인지 메인엔 오르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발행했던 캐스트가 메인이 되었다. 이번 캐스트의 주제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그중에서도 가장 앞으로 둔 책은 <방황하는 칼날>. 정재영과 이성민 두 배우를 내세워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원작을 잘 살렸으리란 보장이 없어 영화는 아직도 보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관심이 생겼다)

 

<방황하는 칼날>은 미성년자의 처벌에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딸이 남학생들의 의해 납치, 성폭행, 살해, 유기를 당하지만 소년법으로 이들에겐 가벼운 처벌이 내릴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한 딸의 아버지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하기로 한다. 소년범죄에 대한 작품은 꽤 있어왔다. 그런데 이번 책의 충격이 더 컸던 건 아버지의 심경이 절절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마음이라면 그럴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머지 책들도 앞서 말했듯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으로 같이 묶어봤다. <가면산장 살인사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매스커레이드 호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시니컬한 듯하면서 그속에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는 것.

 

 

▲ 클릭하면 오픈캐스트를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