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월 둘째 주 일상
2017, 5월 둘째 주 일상 휴대폰을 물에 빠뜨려서 시원하게 사진을 날려버렸다. 삼성 서비스센터에도 가봤지만 안 될 놈은 안 되는지, 켜지질 않았고, 4월 말-5월 초의 일상은 빼고 기록하기로 했다. 그래서 순식간에 5월 둘째 주 일상으로. 시간 참 빠르넹.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꿨다. 휴대폰의 기능에 별로 욕심이 없는데, 라이브 포토라는 걸 알게 된 후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던 시절, 나름 아이폰 유저였으니 좀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갤럭시와 한 몸이 된 내 손과 정신으로 아직은 적응하기가 힘들더라.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를 때도, 보고 있던 창을 끌 때도, 아이클라우드나 이것저것. 그래도 매트 블랙은 무난하니 이쁘고, 사진 퀄도 좋아진 것 같아서 뿌듯.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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