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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Day 1. 후쿠오카 - 돈키호테 나카스점 Day 1. 후쿠오카 - 돈키호테 나카스점 캐널시티에서 돌아와 숙소에 돌아가 잠시 쉬었다. 혼자서 후쿠오카까지 와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호텔에 누워 있으려니 내 자신이 기특하다는 묘한 감정이 일기도 했다. 이런 맛에 혼자 여행을 하는가 보다, 하고 뿌듯해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다음 일정으로 돈키호테를 가기로 했다. 숙소와도 가까워 원래는 한밤중에 쇼핑을 하려 했는데, 그때는 사람이 많아서 계산만으로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4-5시경인 애매한 시간대에 돌기로 했다. 배도 부르고, 딱히 할 것도 없었으니. 내가 묵었던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호텔에서 돈키호테 나카스점은 걸어서 5분 거리다. 원래 숙소를 잡을 때부터 돈키호테가 있다는 것도 고려했던 건데 지내보니 더더욱 만족스러.. 더보기
전자책 읽기 좋은,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 전자책 읽기 좋은,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 작년 생일, 그러니까 2017년 5월에 친구들에게서 크레마 사운드를 받았다. 친구들끼리 암묵적인 룰로 생일이 되면 본인이 갖고 싶은 선물을 직접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때엔 그다지 물욕이 없었다. 당장 쓸 건 아니지만 그냥 있으면 좋을 것도 같고, 종이책 말고 전자책의 시대가 온다니까 겸사겸사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금방 배송을 받고는 들떠서 사진도 찍고 했지만, 일 년 가까이 서랍 속에 처박아둔 채로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아직은 종이책이 더 좋아'라고 하면서 실상은 새로운 기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질 않은 것이었다. 그래도 어디서 본 건 있어 가지고 종이책을 넘기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물리키가 있는 크레마 사운드로 주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