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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Day 4. 도쿄 - 가마쿠라 엔가쿠지(円覺寺) Day 4. 도쿄 - 가마쿠라 엔가쿠지(円覺寺) 멀리서 찍은 엔가쿠지. 원래라면 저번 포스팅으로 합쳐서 끝내버려도 되는데, 여기는 4박 5일 여행 동안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니까 공 들여서 쓰는 걸로. 날씨까지 너무 완벽해서 좋았던 엔가쿠지. 계단을 따라 일단 올라가기! 올라가면 바로 매표소가 보인다. 어른은 1인당 300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곳이라 다시 가고 싶다-개인적으로 이런 관광지에서 대표 사진을 넣어서 티켓으로 받는 것 너무 좋아함. 엔가쿠지에 피어 있는 예쁜 꽃 티켓. 매표소에서 바로 보이는 곳. 우리의 목적은 '엔가쿠지'에 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온 즉시 목적을 달성해버림.한국어 설명서가 있어서 매표소에서 가져와 읽으면서 돌아다녔는데, 지금 기억을 되살려 쓰려니 어딘지 기억 .. 더보기
Day 4. 도쿄 - 엔가쿠지 도착(기타가마쿠라역) Day 4. 도쿄 - 엔가쿠지 도착(기타가마쿠라역) 도쿄 여행 넷째날(여기까지 포스팅하는 데 엄청 걸린 듯ㅠㅠ). 이날의 하루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에 할애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동안의 일정은 도쿄가 처음인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할 곳들을 중심으로 둘러봤다면, 이번엔 몇 번 온 사람들이 시도하는 곳에 가깝다. 짧은 일정 속에 근교인 가마쿠라, 에노시마까지 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테니. 신바시에서부터 약 1시간 정도 잡고, 도착한 기타가마쿠라역(北鎌倉駅, きたかまくらえき). 이 역에서 내려 엔가쿠지를 돌아보고, 에노시마 신사까지 쭉쭉 둘러볼 생각이었다. 도쿄 도심하고는 다른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다. 이때가 11~12시쯤 되었을 땐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았다. 이 시간대의 도쿄 중심 관광지랑 비교.. 더보기
Day 3. 도쿄 - 신바시 로손 편의점 쇼핑(+드러그스토어 살짝) Day 3. 도쿄 - 신바시 로손 편의점 쇼핑(+드러그스토어 살짝) 스시잔마이에서 그렇게 저녁을 먹어놓고, 우리의 저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도쿄 여행의 콘셉트는 편의점으로 마무리인 것인가.며칠간 세븐일레븐을 돌다가 이번에는 로손을 들러봤다.ㅎㅎㅎ 열심히 쇼핑하고서 우리가 산 것은... 따로 포스팅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고정템. 특히 콜라, 사케, 칩스타는 매일매일 사는 것 같음. 물은 웬만하면 호텔에 다 구비가 돼 있는 편인데, 우리가 묵은 선루트 신바시에는 물이 없었는지, 조금 있었는지 해서 산 것 같다. 예전엔 도쿄여행 하면 굉장히 핫한 아이템이었던 것 같은데,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하는 모찌롤(273엔). 맛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나로서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맛은 거기서 거.. 더보기
Day 3. 도쿄 - 신바시 스시잔마이(24시간 스시 맛집) Day 3. 도쿄 - 신바시 스시잔마이(24시간 스시 맛집) 신바시역에서 대충 주변을 스캔하고서 잠시 쉬러 호텔에 도착. 주변에 음식점은 많으니 오히려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검색에 검색. 도쿄에 오기 전에 음식리스트를 만들었을 만큼 우리는 열의가 있었기 때문에 못 먹어본 음식을 위주로 열심히 찾았다. 결국 이날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는 스시랑 사시미가 원탑이었다. 일본에 올 때마다 매번 먹은 거라 제껴도 사실 나는 상관없었는데, 임뚱의 고정픽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거기다 뒤늦게 식당 찾느라 시간을 어영부영 다 써버려서 체인 라멘이 아닌 다른 라멘집들은 슬슬 문을 닫는 분위기이기도.. 그래서 결국 찾은 곳은 24시간 연중무휴 스시체인 스시잔마이. 사실 임뚱하고는 후쿠오카 여행 때도 다녀간 곳이..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에서 신바시로 이동하기(feat. 유리카모메) Day 3. 도쿄 - 오다이바에서 신바시로 이동하기(feat.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에서 마지막으로 대관람차랑 미즈노히로바공원을 본 후 모노레일을 타러 역으로 이동. 단순 교통수단일 뿐인데, 매번 지하철만 타다가 왠지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 모노레일 타는 게 좀 좋았다(오다이바에서 어쩌면 가장 좋았는지 모를). 6시가 넘었던 시간이어서 낮에는 사람이 역에, 모노레일에 많았던 거랑 다르게 별로 없었다. 덕분에 모노레일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모노레일을 타면 뷰가 좋으니 앞좌석을 사수해야 한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 사람이 없는 시간대여서 치열하지 않게, 무난히 앞자리에 앉는 데 성공. 안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이 1도 없었고. 모노레일 맨 앞좌석의 뷰. ..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대관람차, 미즈노히로바공원(水の広場公園) Day 3. 도쿄 - 오다이바 대관람차, 미즈노히로바공원(水の広場公園) 도쿄 여행, 특히 오다이바의 3일차는 계속 끝나지 않는 것 같은데, 드디어 마지막!(맞나..) 오다이바는 정말이지 볼거리 천지. 근데, 이번의 포스팅은 앞에 거랑 좀 달리 사실 따로 뺄 만한 명소들이 아닌데, 나름 의미있는 곳이었다 싶어서 하는 것. 우선 첫 번째는 메가웹 근처에 있는 대관람차. 일본 여행 때마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에서 계속 마주칠 만큼 일본은 관람차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엔 도심에 이렇게 있는 게 없어서 볼 때마다 더 신기한 느낌. 친구랑 첫 해외여행을 도쿄로 오고, 여기서 관람차를 타고 한눈에 도쿄 시내를 바라봤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땐 처음이 다 신기했는데, 이젠 이런 걸 봐도 타지 않음 ..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메가웹(メガウェブ) Day 3. 도쿄 - 오다이바 메가웹(メガウェブ) 아름다웠던 중세 유럽의 거리를 본뜬 비너스포트를 벗어나 메가웹으로 이동했다. 이미 충분히 오다이바를 둘러본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볼 게 많다니. 메가웹은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인데, 근처에 오다이바의 상징인 대관람차도 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메가웹을 찍었는데, 대관람차가 함께 걸릴 정도. 메가웹은 들어서기 전부터 엄청난 규모가 느껴지고, 앞서 봤던 비너스포트랑은 또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입구를 지나 전시장으로 발을 들이면 번쩍번쩍 도요타의 다양한 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큰 자동차 전시장은 본 적이 없어서 "와, 이걸 언제 다 봐"라는 말이 절로 나옴. 사실 '차=교통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브랜드 1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메가..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크레페(MOMI & TOY'S) Day 3. 도쿄 - 오다이바 크레페(MOMI & TOY'S) 비너스포트와 남코(namco)에 들러서 시간을 때우고, 잠시 쉬면서 디저트를 먹기로.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건물 내 맛집은 좀 있으나, 친구랑 도쿄에 왔을 때 여기서 크레페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임뚱하고도 그 루트 그대로 한 번 더 체험하고 싶었다. "나 여기 옛날에 왔던 곳이야" 하고 알려주려고. 그래서 우리가 먹은 크레페집이 어디냐면 어디냐면, 1층의 MOMI & TOY'S라는 곳. 매장은 작은데, 그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히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크레페를 주문하려면, 먼저 토핑과 소스 같은 게 번호로 적혀 있는 자판기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하는 금액을 넣고,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쿠폰 같은 게 나오고, 나온 걸 직원에게 전달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