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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순곱이네

건대 곱창집, 신메뉴에 도전하다 건대 곱창집, 신메뉴에 도전하다 오래간만에 쇼핑을 마치니 9시가 되었다. 남들에게는 이제 2차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어정쩡한 시간. 뭐 먹지, 라는 늘 고민하는 명제를 안고서 길을 걸었다. 자주 가는 '순곱이네 곱창전골'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역시나 시간대가 왠지 위험하다 싶었는데, 매장 앞에는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기다려서 먹기는 싫고, 곱창전골은 먹고 싶은 그런 때, 곱창집의 '신메뉴 곱창전골'이라는 게 눈에 보였다(순곱이네랑 5분 정도 거리일까). 우리도 이젠 새로운 집도 뚫어보자 싶어서 냉큼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홀도 엄청 넓고, 그 안쪽으로 또 다른 공간도 더 있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과는 비교도 안 되는 규모. 거기에 얼큰하게 취한(혹은 취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 더보기
건대 순대곱창전골, 순곱이네 건대 순대곱창전골, 순곱이네 임뚱이 갑자기 카톡으로 사귄 지 2년이 지났음을 알렸다. 사귄 날짜도 까먹고 있던 난데, 날짜는 지났지만 기념은 해야 하지 않겠냐며 그동안 맨날 먹었던 음식 대신 조금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2주년을 빙자한 외식이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건대로 날아갔다. 이날 우리가 찾아간 집은 건대 순곱이네. 순대곱창전골을 파는 곳이었는데, 예전에 페북에서였는지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고 임뚱이 먹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나서 내가 골랐다. (항상 내가 맛집을 찾아내면 포스팅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맛집이 걸렸는데, 이번엔 좀 달랐다) 우리가 일찍 퇴근한 보람이 있는지, 도착했을 땐 자리가 많았는데 곧 꽉 차게 되었다.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올해 초에 개업하셨다고. 개업한 지 얼마 안 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