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대커먼그라운드

건대 커먼그라운드, 옐로우버거 건대 커먼그라운드, 옐로우버거 임뚱하고 오랜만에 건대로 와서 데이트. 보통 주말엔 집에서 뒹굴거리기 마련인데, 낮부터 밤까지 오랜만에 꽉찬 스케줄이었다. 낮에는 생애 첫 방탈출 게임, 밤에는 영화였는데 그 사이 시간이 떠서 저녁 먹으러 커먼그라운드로. 커먼그라운드는 언제 와도 재밌는 공간인데, 밤은 더 멋지다. 저녁을 대충 때우려고 생각했던 게 미안해질 정도의 광경. 테라스도 이쁜데, 가게 자체도 인스타에 올리기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우리가 저녁을 먹으러 커먼그라운드에 갔을 땐, 뭘 먹을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가면 이것저것 있을 테니 보고서 끌리는 걸 먹자, 였다. 영화를 예매해둔 게 있어서 너무 무겁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빨리 나올 메뉴. 그래서 옐로우버거라는 곳에 가서 버거를 먹었다(서점 인덱스 바.. 더보기
건대 커먼그라운드, 방콕야시장 #로컬느낌 #태국음식 건대 커먼그라운드, 방콕야시장 #로컬느낌 #태국음식 지난 주말, 집에서 누워나 있으면 딱 좋겠다 싶은 엄청나게 더운 날, 건대에 갔다. 제일 처음 조조를 보러 갔는데, 내 인생 두 번째 조조였다. 피곤할 거란 생각과 달리 영화가 재밌어서 그랬는지 컨디션이 괜찮았고, 그다음 기분이 좋아져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았다. 어딜 갈까, 했는데 이것저것 많이 몰려 있는 커먼그라운드에 가면 뭐라도 있겠지 싶었다. 예전에 오고 둘이서 온 건 오랜만인데, 그 사이 음식점도 좀 바뀐 것 같았다. 여러 곳 중 이날 우리가 택한 곳은 '방콕야시장'이라는 이름의 태국음식점. 냉방이 잘 되어 있다는 안내문도 앞에 쓰여 있었는데, 그것도 이곳으로 정하는 데 한몫했다. 안으로 들어오니, 식당 이름과 걸맞은 포장마차스러운 분위기. 나.. 더보기
건대, 커먼그라운드 건대, 커먼그라운드 분명, 몇 달에 걸친 호사에 의해 두둑해진 뱃살에 '저녁은 굶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내의 신간 요리책을 읽어보다가 비주얼 좋은 사진과 음식을 소개하는 글에 군침을 흘렸다. 팥죽, 삼계탕, 삼겹살, 회, 떡볶이.. 수많은 음식들을 지나 돈가스에 이르렀고, 이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가까워졌다. 조용히 집에 가려다 결국 임뚱을 만나서 건대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아비꼬'에 가기로 협의를 했다. 커먼그라운드에 갔더니 펭귄 인형이 땅바닥에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부산에선 판다였는데, 서울에선 펭귄이다. 왜 이렇게 해두었는지는 모를 일이었는데, 귀여웠다. 사람들도 요 앞에서 셀카도 막 찍고 있었다. 아비꼬에 도착했다. 입구를 들어가 고개를 들어 이쪽저쪽 둘러보곤,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