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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날개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기린의 날개》 - 히가시노 게이고 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전히 건재했다. 물론, 그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 누구나 이견 없이 최고로 꼽는 , 같은 대표작에 비하면 살짝 임팩트가 부족하다 느껴지지만. 는 2011년 작으로, 일본에선 소설 출간 후 아베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됐다(책이 낫다). 그런데 우리나라엔 2017년 2월에 출간되었으니, 실은 출간이 조금 늦은 셈. 7년이나 늦은 출간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최근작에 속하는 편이라 트릭이 구식이라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표지도 고급스럽게 뽑아냈다.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로 스토리를 한눈에 파악하게 만든 것도 인상적이고, 남색 표지에 살구색 면지의 조합도 마음에 든다. 원서는 어땠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우리나라 디자.. 더보기
극장판 신참자 《기린의 날개》 - 아베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미조바타 준페이 극장판 신참자 《기린의 날개》 - 아베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미조바타 준페이 최근 신참자 완결판이라는 라는 영화를 봤다.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었는데, 보다가 눈물을 쏟았고,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애정이 다시 솟았다. 그래서 이전에 사다 둔 『기린의 날개』를 꺼내서 읽고, 그 기분을 이어나가려고 내친김에 영화까지 보았다. 영화는 꽤 오래되어 2011년 작이다. 아베 히로시와 미조바타 준페이는 어련히 나오겠거니 했었는데, 아라가키 유이, 쿠로키 메이사, 스다 마사키, 마츠시케 유타카 같은 눈에 익은 배우들도 나온다. 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밤, 도쿄 한복판 니혼바시 다리 기린 상 근처에서 중년 남성이 칼에 찔린 채 순경에게 발견된다. 주변을 탐문하던 경찰에게 한 남자가 눈에 띄고, 왠지 .. 더보기
여름에 읽기 좋은 장르소설 책 리스트* 여름에 읽기 좋은 장르소설 책 리스트* 기존에 샀던 게 에세이 쪽이었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문장 하나를 곱씹으며 읽으려니 좀 고역이었다. 좀 더 속도감 있게 팍팍, 읽어나가고 싶어 장르소설로만 골랐다. 즉흥적으로 고르긴 했는데, 원래 좋아하는 분야라 그런지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인 듯. 최근 하나씩, 하나씩 책을 지르고 있다. '7월 책 리스트' 포스팅도 쓴 지 얼마가 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못 참고 책을 또 4권을 질렀다. 스트레스가 쌓여서 뭐라도 질러야겠는데, 가성비 만만한 게 책이라..(헿) 1. , B.A. 패리스, 아르테 눈에 띄는 장르소설이 없었는데 '훅' 들어온 책. 알고 보니 이전에 재밌게 읽었던 의 신작이라고. 전작이 완성도가 아주 높다고 표현할 만한 책은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