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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양양, 낙산사 양양, 낙산사 느지막이 올리는 추석 여행 포스팅. 추석을 맞아 강원도에 갈 생각을 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던 곳이 오죽헌과 낙산사였다. 꼭 핫플레이스 카페나 맛집을 가지 않더라도 이 두 곳만큼은 꼭 가보고 싶었다. 예전엔 이렇게 명소에 집착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뭔가 어느 지역을 가서 아무것도 보고 오지 않으면 헛헛한 느낌이 든다. 낙산사로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비가 몰아치고, 구름으로 어둡게 깔렸는데, 다행히 도착하니 비가 멎었다. 괜히 들고 간 우산은 짐이 되었다. 오르막을 따라 오르니 뜨끈한 호떡을 팔아서 하나씩 먹으면서 입장했다. 낙산사를 떠올리면 큰 화재를 겪었던 일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뉴스를 보다가 불길에 나무가 죄다 타고 있다는 얘길 들은 것 같다. 나는 어쩐지 나이가 들면서 점.. 더보기
2박3일 동해, 강릉여행 2박3일 동해, 강릉여행 2017년 달력을 볼 때마다 매번 기다렸던 긴 추석 연휴날이 되었다. 9월 29일 금요일부터 10월 9일까지 해당하니 이런 연휴는 쉽게 오지 않는 법. 추석이 다가올 때마다 긴 연휴의 설렘으로, 매번 주위 사람들에게 뭐 하고 보낼 건지를 물어보고 다녔다. 집에서 푹 쉬겠다는 사람하고, 리프레시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사람으로 갈렸다. 원래 대로라면 집 구석에서 누워 있는 걸 좋아하지만, 결혼 이후부터는 양가를 돌아야 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동해, 강릉을 여행처럼 돌기로 했다. 이름하야 추석 빙자 여행. 일정을 짜고 돈 건 아니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돌고 싶었던 곳을 둘렀더니, 제법 알차게 보냈다. 이 포스팅에선 간단히 2박3일을 적고, 자세한 건 따로 적어둘 예정. 1.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