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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스탬프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둘째 날,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점심즈음엔 관광객이 많아서 붐빈다는 얘길 들었는데, 타비토 시간에 맞춰 10시쯤 갔더니 생각보다 한산했다(부딪히지 않고 편히 걸을 만큼). 다자이후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 이 상점가가 나오는데, 안내해주는 분들도 많고 모두가 한방향으로 움직여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일기예보가 내내 비로 표시되어 있어서 제껴야 하는 것인가 고민했지만,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도 이번 여행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다. 보통 다자이후 텐만구는 2시간이면 다 돌아본다는 얘기를 하던데,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무려 4시간이 넘게 이곳에 머물며 쉬이 떠나지 못했다. 양쪽에 상점이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텐진역에서 다자이후 이동하기 Day 2. 후쿠오카 - 텐진역에서 다자이후 이동하기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 '늦잠 자면 안 돼'라는 마음이 컸는지 벌떡 잘도 일어났다. 전날 새벽녘부터 움직여서 그런가 저녁을 먹고 바로 곯아떨어져서 몸도 개운했다. 이날의 첫 일정은 엄청 고대했던 '다자이후!'. 세련된 건물보다 오래된 옛 건축물을 좋아하는 터라 후쿠오카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전에 왔을 땐 임뚱이 나랑 정반대의 취향이라서 아쉽지만 제껴야 했던 곳이기도. 일기예보에서는 한 달 내내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 거기에 완연한 봄날씨. 다자이후를 가기 위해선 흔히 텐진역을 가라고 한다. 숙소로 올 때 내렸던 그 텐진역을 가면 되나? 싶었는데, 텐진 버스터미널이 있는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을 가야 한다. 사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