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쿄여행3일차

Day 3. 도쿄 - 오다이바에서 신바시로 이동하기(feat. 유리카모메) Day 3. 도쿄 - 오다이바에서 신바시로 이동하기(feat.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에서 마지막으로 대관람차랑 미즈노히로바공원을 본 후 모노레일을 타러 역으로 이동. 단순 교통수단일 뿐인데, 매번 지하철만 타다가 왠지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 모노레일 타는 게 좀 좋았다(오다이바에서 어쩌면 가장 좋았는지 모를). 6시가 넘었던 시간이어서 낮에는 사람이 역에, 모노레일에 많았던 거랑 다르게 별로 없었다. 덕분에 모노레일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모노레일을 타면 뷰가 좋으니 앞좌석을 사수해야 한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 사람이 없는 시간대여서 치열하지 않게, 무난히 앞자리에 앉는 데 성공. 안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람이 1도 없었고. 모노레일 맨 앞좌석의 뷰. ..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대관람차, 미즈노히로바공원(水の広場公園) Day 3. 도쿄 - 오다이바 대관람차, 미즈노히로바공원(水の広場公園) 도쿄 여행, 특히 오다이바의 3일차는 계속 끝나지 않는 것 같은데, 드디어 마지막!(맞나..) 오다이바는 정말이지 볼거리 천지. 근데, 이번의 포스팅은 앞에 거랑 좀 달리 사실 따로 뺄 만한 명소들이 아닌데, 나름 의미있는 곳이었다 싶어서 하는 것. 우선 첫 번째는 메가웹 근처에 있는 대관람차. 일본 여행 때마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에서 계속 마주칠 만큼 일본은 관람차를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엔 도심에 이렇게 있는 게 없어서 볼 때마다 더 신기한 느낌. 친구랑 첫 해외여행을 도쿄로 오고, 여기서 관람차를 타고 한눈에 도쿄 시내를 바라봤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땐 처음이 다 신기했는데, 이젠 이런 걸 봐도 타지 않음 ..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메가웹(メガウェブ) Day 3. 도쿄 - 오다이바 메가웹(メガウェブ) 아름다웠던 중세 유럽의 거리를 본뜬 비너스포트를 벗어나 메가웹으로 이동했다. 이미 충분히 오다이바를 둘러본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볼 게 많다니. 메가웹은 도요타 자동차 전시장인데, 근처에 오다이바의 상징인 대관람차도 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메가웹을 찍었는데, 대관람차가 함께 걸릴 정도. 메가웹은 들어서기 전부터 엄청난 규모가 느껴지고, 앞서 봤던 비너스포트랑은 또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 입구를 지나 전시장으로 발을 들이면 번쩍번쩍 도요타의 다양한 차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큰 자동차 전시장은 본 적이 없어서 "와, 이걸 언제 다 봐"라는 말이 절로 나옴. 사실 '차=교통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브랜드 1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메가..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크레페(MOMI & TOY'S) Day 3. 도쿄 - 오다이바 크레페(MOMI & TOY'S) 비너스포트와 남코(namco)에 들러서 시간을 때우고, 잠시 쉬면서 디저트를 먹기로.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건물 내 맛집은 좀 있으나, 친구랑 도쿄에 왔을 때 여기서 크레페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임뚱하고도 그 루트 그대로 한 번 더 체험하고 싶었다. "나 여기 옛날에 왔던 곳이야" 하고 알려주려고. 그래서 우리가 먹은 크레페집이 어디냐면 어디냐면, 1층의 MOMI & TOY'S라는 곳. 매장은 작은데, 그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간단히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크레페를 주문하려면, 먼저 토핑과 소스 같은 게 번호로 적혀 있는 자판기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하는 금액을 넣고,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쿠폰 같은 게 나오고, 나온 걸 직원에게 전달하면..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비너스포트(ヴィーナスフォート) Day 3. 도쿄 - 오다이바 비너스포트(ヴィーナスフォート) 빌리지뱅가드에서 굿즈들을 실컷 구경하고서, 비너스포트로 이동. 이동이라고 해봤자 실은 구글로 검색 시 78m, 1분 거리. 비너스포트도 이전에 왔던 곳인데, 어쨌든 오다이바에 왔으면 빼놓기 섭섭한 곳. 천장은 하늘처럼 보이게 꾸며놨고, 전체적으로 유럽의 오래된 거리를 본뜬 스타일로, 우아한 분위기가 난다. 건물 내에는 층마다 숍들이 가득. 의류, 패션잡화, 카페, 라이프스타일 소품숍 등 매장도 다양하다. 우리는 관광을 위해서 들렀지만, 실은 쇼핑몰에 가까운 곳. 하늘로 꾸며둔 거 보고 처음 봤을 때 감탄했었다. 어쩜 일본은 이렇게 디테일할까. 낮에만 와서 푸른 천장이었는데, 밤이 되면 천장도 그에 맞춰 또 바뀐단다. 사진 속 사람들이 따라가는 ..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빌리지뱅가드(ヴィレッジヴァンガード) Day 3. 도쿄 - 오다이바 빌리지뱅가드(ヴィレッジヴァンガード) 벌써 작년이 된 2018년 여름의 도쿄 여행 3일차. 오다이바에서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를 둘러보고, 길을 따라서 나왔더니 눈앞에 익숙한 매장이 하나 있었다. 캐릭터숍인 빌리지뱅가드(ヴィレッジヴァンガード). 이미 몇 년 전에 친구랑 왔던 코스를 답습하는 일정이라 새로울 게 없다 싶었는데, 여기는 그때 못 왔던 곳이라 간만에 들떴다. 시모키타자와에서는 가본 적 있었지만, 오다이바는 처음. 가게 입구가 좀 작은 편이어서, 매장이 좁을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막히지 않고 쭉쭉 들어가는 구조의 의외로 큰 공간이었다. CCTV까지 둘 정도로. 가게는 캐릭터숍답게 아주 다양한 굿즈들이 많이 있다. 일반 만화책부터 토토로, 원피스, 나루토 같은 유명한.. 더보기
도쿄, 다이칸야마 본돌피 본카페(bondolfi boncaffe) 도쿄, 다이칸야마 본돌피 본카페(bondolfi boncaffe) 나카메구로에서 벚꽃을 구경하다가 다음 코스로 간 곳은 인근의 츠타야 서점. 동생이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데 생각이 난 곳이 거기뿐이라 열심히 걸어서 도착했다(화장실이 층마다 없어서 약간 불편). 작년에 왔던 곳이라서 신선한 느낌은 없었지만,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 모르는 것 투성인 도쿄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때랑 변함없이 여러 종류의 책이 구비되어 있었고, 그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저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혼자 온 사람들. 츠타야의 분위기나 책뿐 아니라 관련 아이템을 함께 파는 시도도 좋다. 하지만 나는 이미 지난번에 충분히 시간을 보내면서 구경을 했던 곳이었고, 동생은 화장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