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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톰 홀랜드, 젠다야 콜맨, 제이크 질렌할 이 4주 전 개봉했고, 뒤늦게 쓰는 후기. 언젠가부터 마블이라 하면 영화 평을 보기보단 티켓부터 끊기 시작했고, 스파이더맨 역시 마찬가지였다. 벌써 몇 번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개봉했지만, 볼 때마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적응이 안 된다. 톰 홀랜드도 귀엽고, 액션도 시원하고, 스토리도 한결같이 유머러스하고.. 근데 아무래도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의 스파이더맨 시절이 자꾸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영화의 결이 달라졌음을 완전히 인정할 때도 됐는데 말이지) 이번 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을 그렸다. 자신의 영웅이었던 아이언맨을 떠나보내고, 학생 신분으로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는 피터 파커. 하지만 세상엔 여전히 빌런이 존재하고, 그의 앞엔 닉 퓨리가 나타난다. 그와 함께 .. 더보기
《블랙팬서》 -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 《블랙팬서》 -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다나이 구리라 이후 와칸다 왕국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를 내세운 가 개봉했다. 설 연휴에 영화 하나를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 무난하기도 하고, 박스오피스 1위라 보기로 했다. 사실 도 소설 원작이라 궁금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고 역시 모두를 아우르는 데는 마블 만한 게 없었다. 그래서인지 벌써 200만 관객이 넘었고, 설 연휴 중에는 가뿐히 3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스포 있음) 는 아버지의 죽음 후 와칸다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가 주인공. 어려서부터 언젠간 왕이 되리라 생각했던 그가 왕이 되자 존재조차 몰랐던 사촌 킬몽거가 등장한다. 킬몽거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고통받는 흑인의 삶을 목격하고, 와칸다의 힘을 알리고자 했던 인.. 더보기
《데드풀》 :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데드풀》 :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영화가 보고 싶었으나 볼 영화가 없던 중, 그나마 끌렸던 영화였다. 마블 만화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는데,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 중 하나인가보다 하며 봤다. B급 영화라는 얘길 듣고 보러 갔는데 '오, 이런 B급이 있다면 더 볼 수도 있겠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영화는 오프닝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지금까지 봤던 수많은 영화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배우 및 스태프 소개였다. 본 지 좀 되어 멘트까진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지만, 감독 소개엔 '처음 찍는 감독에게 이렇게 투자를 하다니 투자자들이 미쳤군' 하는 등의 유머가 흘러넘쳤다.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고, 주인공이 등장한다. 영웅이 아니라고 자처하는 악당 '데드풀'이다. 그에겐 사랑하는 여자(바네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