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저녁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동, 일본가정식 오후정 명동, 일본가정식 오후정 명동에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임뚱이 이직을 하고 중간에서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 명동이 되었다. 마침 영화 티켓도 생겨서 영화도 볼 겸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했다. 외국인이 줄었다 해도 여전히 외국인은 많았고, 흡사 전주를 보는 듯 처음 보는 길거리음식들도 많이 생겨났다. 명동이 이렇게나 변했구나, 하면서 걷다가 저녁 먹을 곳을 찾기 시작했다. 대부분 외국인을 겨냥한 집들이었고, 좀 편안하게 먹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발견한 곳이 이곳, 오후정이었다. 매장이 넓고, 저녁 시간대인데도 좀 한가한 편이어서 좋았다. 테이블이 넓다는 게 무척 맘에 들었는데, 거기다 창가 쪽에서 앉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바깥에 보이는 건 건너편 매장들뿐이었지만). 메뉴판은 테이블에 앉으면 곧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