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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테마전

명탐정 코난 테마전 -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명탐정 코난 테마전 -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어느 날 네이버 기사들을 훑다가 명탐정 코난 테마전이 열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픈 기간이 9월까지라 나중에 가야지, 하고 잊고 있었는데, 어쩌다 회식 자리에서 전시 얘기가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혼자 가긴 뭔가 쑥쓰러워, 코난에 별 관심도 없는 임뚱하고 가려고 한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마침 나보다 더한 코난덕후 H씨도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왕이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전시를 보는 게 더 재밌겠지 싶어서, 순식간에 보러 갈 날짜까지 잡고 다녀왔다. 테마전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라는 곳에서 열렸다. 우리는 종각역에서 만났고, 3-1번 출구에서 직진해 10분 안 되어 도착했다. 초행길은 항상 헷갈려서 지도를 보면서 가고 있는데, 역에서부터 같은 방향으로 사람.. 더보기
2017, 7월 둘째, 셋째 주 일상 2017, 7월 둘째, 셋째 주 일상 일상 포스팅 쓸 시기가 지난 것 같은데, 라는 자각은 하고 있었는데 2주가 흘렀을 줄은 몰랐다. 시간이 이렇게 금방 가다니. 역시 사람은 좀 움직여야 한다라는 걸 조금 실감한다. 지난 달이랑은 확실히 다른 속도로 시간이 가고 있다. 다시 회사에 출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같이 일했던 디자이너 N씨가 그만두기로 했다고. 정말 회사 내에서도 FM이라고 할 만큼 정말 열심히 하는 직원이었는데, 퇴사 사유가 몸이 아파서라고 했다. 아픈 사람을 붙잡아 둘 수도 없고, 다들 아쉬워하며 마지못해 보내야 했다. 마지막 송별회는 맥줏집이었는데, 직원들은 다들 에이드를 마셨다. 분명 술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다들 술을 마신 것처럼 잘 놀았다. 읽고 싶은 책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