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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일상 : 책과 연희공략과 주말 -2018.12.5 EJ씨의 생일맞이 모임. 생일은 일주일 전이었는데, 각자의 선물을 준비하고 모이느라고 뒤로 밀렸다. 혹은 할 얘기를 쌓아두기 위함..? 동선상 최적의 위치임이 분명한 종각에서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파스타집에서 정착. 너무 맛있어, 라기엔 인스턴트 느낌이 좀 났지만, 원래 초딩입맛이고, 파스타가 오랜만이고, 또 배가 고파서 야무지게 먹었다. 하지만 앞 라인이 안 먹는 사람들이라 아쉬웠.. 1차를 금방 끝내고, 2차로 카페를 갔다. 이번엔 지유가오카. 선물 공개 타임을 가지고, EJ씨가 음료를 쐈다. 이야기는 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이어졌고, 그 절정에서 책 선물을 받았다. 책제목은 '웃기고 앉아 씁니다'. 제목, 디자인, 그림, 편집 뭐 다 엄청나잖아요??? -2018.12.8 주.. 더보기
마케터의 일 - 장인성 마케터는 아니지만, 이라는 책을 읽었다. 몇 개월 동안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구입하지 않았던 건 "뒤로 갈수록 애매모호한 이야기만 한다"는 리뷰와 '마케터도 아닌 내가 읽어서 무엇하리?'라는 어중간한 마음 때문이었다. 그치만 계속해서 눈에 밟히는 건 꼭 사고 마는 성격 탓인지, 이번에도 학원 가기 전 책을 구경한다는 핑계로 들른 영풍문고에서 구입에 이르렀다. 일단 표지와 책의 종이 느낌이 무척 좋다. 만약 이 책이 눈에 띄길 바라서 알록달록한 색이거나, 디자인은 1도 고려하지 않고 글자만 크거나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읽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았을 거다. 단순한 제목도 좋고, 마케터 의 일 이란 표시를 따로 두어 독자가 이 책에 바로 스며들 수 있게 한 것이며, 해시태그를 따로 달아달라고.. 더보기
5월의 일상 #강릉행 #쌀국수 #다이어리 #배민의노예 5월의 일상 #강릉행 #쌀국수 #다이어리 #배민의노예 1 5월 첫 연휴에 강릉행. 볼링도 치고, 영화도 보고, 먹은 것도 많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탈락되고 남은 사진이 이 두 컷. 우리 올 때 같이 따려고 남겨 두었다는 집 뒤의 고사리. 뭔가 자연체험학습 같아서 할 때마다 재밌다. 아무도 못 찾은 고사리를 찾아낼 때의 희열이란. 2 고속도로 휴게소를 꼬박꼬박 들르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하필 '전참시'의 영자 미식회를 본 후라면? 휴게소에 무조건 가게 될 것이다. 그중 한 명이 나. 방송 이후 휴게소 매출이 늘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로 방송의 힘은 대단했다. '소떡소떡'을 먹기 위한 이 긴 줄을 보라. 게다가 먹으려면 대기까지 해야 되는 상황까지. 결국 쿨한 척 다른 핫도그로 갈아탔다. 3 안 그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