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벚꽃

회사에서 벚꽃 나들이 2차 @워커힐 피자힐 동산가든에서 점심을 먹고, 모던기와에서 발길을 돌려 향한 곳은 워커힐 피자힐. 서울에서 이런 곳에 올 일이 없어서, 처음 가본 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피자힐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동안 벚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동산가든에서 살짝 넘어왔을 뿐인데, 시야가 탁 트이고,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보여서 그런가 도시(?) 같은 분위기가 났다. 이곳으로 넘어오니 나들이 온 기분이 더 났던. 회사 앞에도 이런 벚나무는 있지만, 새로운 곳에서 보는 벚꽃은 또 다른 거니까. 천천히 직원들이랑 걸어올라가는 중.ㅎㅎ 피자힐로 오려면 나무계단을 올라야 되는데, 얼마 안 되는 그 계단을 오르느라 헉헉. 눈앞에 벤치가 보여서 오르자마자 나랑 비슷한 체력의 직원과 같이 잠시 앉아버렸다. 숨을 고르고 그제야 눈에 들어온.. 더보기
회사에서 벚꽃 나들이 점심 @닭백숙 동산가든 지난 11일 회사에서 전체 벚꽃놀이를 다녀왔다. 몇 년 전부터 쭉 이어온 나름의 연례행사로 매년 다같이 점심으로 맛집에서 백숙을 먹고, 2차로 카페를 갔다가, 슬렁슬렁 걸으며 벚꽃을 구경하곤 한다. 그동안 안산에서 벚꽃을 구경했는데, 이번엔 좀 코스를 바꾸어서 점심을 구리의 동산가든이란 곳을 방문했다. 한방백숙으로 유명한 맛집이라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블로그로 리뷰를 읽어봤었는데, 도착해보니 역시 규모가 컸다. 야외든, 실내든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으며 단체도 가능. 그런데 이날엔 평일 점심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던 편. 식당 마당쪽에는 이곳에서 가꾸는 텃밭도 따로 있었다. 뭔가 친자연적인 공간이라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괜찮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예약을 해두어 미리 준비된.. 더보기
[편집자노트] 벚꽃맞이 봄소풍 - 서대문 안산공원 [편집자노트] 벚꽃맞이 봄소풍 - 서대문 안산공원 우리 회사에서는 봄이 되면 연례행사로 벚꽃마실을 간다. 처음엔 큰 기대를 안 하지만, 막상 당일 하얗게 핀 벚꽃을 보면 다들 들떠서 카메라를 부여잡으니 이만큼 반응이 뜨거운 행사도 없는 것 같다. 사실 이번 포스팅을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회사에서 봄소풍을 간 거니까 이쪽 폴더에 넣기로 했다(애매하지만).보통 벚꽃마실은 이른 점심을 챙겨먹고, 본격적으로 벚꽃구경을 하러 간다. 이번 코스는 2년 전 그대로 코스인데, 좋았던 기억은 있지만, 잊은 부분도 더러 있어서 다시 가도 좋았다. Course : (점심) 백년약수골 → 백련사 → 안산공원 → 오름카페 1 백년약수골 12시가 되기 전, 부장님의 차를 타고 미리 예약해둔 백년약수골로 .. 더보기
별 것 없는 일상(3-4월) 별 것 없는 일상(3-4월) L하고는 예전에는 툭 하면 만나던 사인데, 졸업하고부터는 오래전부터 약속을 잡고 만나는 게 관행 아닌 관행이 되었다. 그마저도 아프거나 일이 생겼거나 하는 이유로 밀리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지. 그런데 L이 얼굴이나 보자며 카톡을 보냈고, 잉여롭기 그지없는 요즘인지라 ㅇㅇ 하고 만나게 되었다. 장소는 중간 지점인 시청. 샐러드 먹자고 만나서 파니니 시켜 먹은 나란 X. 그다음엔 L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스벅도 갔다왔다. L이랑 만나기 전, 어렴풋이 설마, 했는데 만나고 보니 역시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또 한 명의 친구가 유부의 세계로 넘어온다니, 기쁘다. 임뚱이 레스토랑을 갔다와야 한다던,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 주말. 간만에 집에서 뒹굴거리지 않고,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