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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갈만한곳

회사에서 벚꽃 나들이 3차 @어린이 대공원 워커힐 피자힐은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곳이라 의미 있었지만, 벚꽃을 보기엔 좀 아쉬웠다. 몇 주 전부터 벚꽃만을 보려고 했던 것에 비하면 드문드문, 그마저도 '활짝'이라는 느낌은 없었던 것이다. 모처럼 회사에서 멀리 밖으로 나왔는데, 이대로 그냥 가기는 뭔가 허해서 어린이 대공원으로 3차 이동을 하게 되었다. 예정에도 없던 일정이었는데, 어린이 대공원에 차를 대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사진과 같았다. 여기야말로 벚꽃 명소! 대학생 때 아주 잠깐 여기에 들렀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볼 게 별로 없다 싶었다. 그런데 정말 그때 내가 본 건 일부였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이날의 어린이 대공원은 아주 좋았다. 넓은 공원에서 벚꽃을 즐기며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서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 원래 3.. 더보기
Day 2. 북촌한옥마을 산책 Day 2. 북촌한옥마을 산책 점심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으로 북촌한옥마을 산책에 나섰다. 거창하게 1박 2일 서울여행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은 메인이라곤 북촌한옥마을이 전부인 것이나 다름 없는 일정이었다. 엄마가 서울에 오기 전 어딜 가면 좋을까, 하고 같이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동선으로도 괜찮은 곳이어서 여길 골랐다. 결과적으론 자주 서울에 오지 못했던 엄빠 둘 다 만족한 곳이기도 하다. 북촌한옥마을은 안국역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서서히 걷다 보면 저절로 이르기도 하고, 간혹 길 중간쯤 서 있는 가이드를 통해 지도를 받아들고 찾아가도 된다. 이날의 정확한 목적지는 '북촌한옥마을 전망대'. 그렇게 목표를 두고 계속 올라가고, 가는 도중 맘에 든 곳들을 추려 내려오는 길에 들르기로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