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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톰 홀랜드, 젠다야 콜맨, 제이크 질렌할 이 4주 전 개봉했고, 뒤늦게 쓰는 후기. 언젠가부터 마블이라 하면 영화 평을 보기보단 티켓부터 끊기 시작했고, 스파이더맨 역시 마찬가지였다. 벌써 몇 번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개봉했지만, 볼 때마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적응이 안 된다. 톰 홀랜드도 귀엽고, 액션도 시원하고, 스토리도 한결같이 유머러스하고.. 근데 아무래도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의 스파이더맨 시절이 자꾸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영화의 결이 달라졌음을 완전히 인정할 때도 됐는데 말이지) 이번 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을 그렸다. 자신의 영웅이었던 아이언맨을 떠나보내고, 학생 신분으로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는 피터 파커. 하지만 세상엔 여전히 빌런이 존재하고, 그의 앞엔 닉 퓨리가 나타난다. 그와 함께 .. 더보기
《스파이더맨 : 홈커밍》 :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 홈커밍》 :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보고 싶은 영화가 없는 극심한 영화 가뭄에 허덕이다 구세주처럼 나타난 . 마블의 열혈팬은 아니라 스파이더맨의 복잡한 사정은 하나도 모르나, 어쨌거나 톰 홀랜드는 지난번의 어벤져스 데뷔 이후, 솔로무비로 새롭게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토비 맥과이어와 달리 어리고, 말 많고, 의욕이 앞서는 소년 같은 이런 느낌이라 익숙하지 않은데, 아마 같은 캐릭터를 다른 이가 끌고 가려면 아무래도 확- 달라야 하겠지, 라고 내심 이해는 하고 있다. 이제 꽃길만 남은 배우 톰 홀랜드가 지리한 오디션 끝에 겨우 거머쥔 행운이니까. 이번 은 지난번 어벤져스의 대활약 이후, 진정한 히어로로 탄생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다. 토니 스타크는.. 더보기
도쿄, 롯본기힐즈 마블전 프리뷰 도쿄, 롯본기힐즈 마블전 프리뷰 모리미술관을 관람하고 한 층 정도 내려왔나, 마블전 오픈 전날이라고 프리뷰 전시가 열렸다(이날은 정말 한치 앞도 알 수가 없었다). 이번 여행에서 벚꽃만큼 기대했던 도쿄야경을 못 보게 만든 원흉이지만, 요렇게라도 미리 온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건 좋았다. 나중에 제대로 오픈한 마블전 후기를 보니 비교할 바는 되지 않았지만 여튼. 캡틴아메리카 동상을 비롯해서 아이언맨, 토르 등 에 등장했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그러고 보니 작년엔 츠타야에서도 봤었는데). 이런 동상 앞에서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다녔고, 그 옆으로는 각종 피규어들이 디자인에 따라서 모여 있었다. 몇몇 상품은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은 거 같아서 살 만해보였는데, 마블 덕후가 아니라 지갑을 열 정도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