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우연히 무료 티켓이 생겨서 보게 된 한국영화 . 에서 완벽한 코믹 연기를 보여줬던 조정석과 에서 현빈에게 능청스럽게 대시하던 윤아의 만남인 코미디 재난 영화라 어떨까 싶었는데, 결론적으론 괜찮았다. 흔치 않은 '재난 영화'라기에 어설프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스 유출이라는 소재도 무리 없었던 것 같고, 두 사람의 코믹 연기는 이제 안심하고 봐도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거기에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 연기 잘하는 조연 배우들이 든든히 받쳐주어서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간만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 만족만족-. 는 대학 산악 동아리 선후배인 용남(조정석)과 의주(윤아)가 주인공. 용남은 대학 시절 의주에게 고백을 했으나 차였던 전력이 있고,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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