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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아무튼, 잡지 - 황효진 아무튼, 잡지 - 황효진 지난번 이번달에 산 잡지 포스팅을 하면서 살짝 언급했다.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잡지'에 관심이 생겼고, 그러다 보니 라는 책에까지 관심이 이어지게 되었다고. 에 대해 리뷰를 쓰기 전에 아무래도 시리즈인 '아무튼'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아무튼'은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대해 쓴 에세이 시리즈로,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라는 각기 다른 세 출판사가 한 시리즈를 동시에 내는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했다. 기존 출판업계에서는 드문 형태라 눈길을 끌었고, 거기다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결론은, 업계에서는 꽤 유명했던 시리즈라는 거다. 이렇게 유명했던 시리즈인데도, 내게는 그 많은 주제들 중 어느 것 하나 깊.. 더보기
잡지에 대하여 -싱글즈/나일론/코스모폴리탄/아무튼잡지 잡지에 대하여 -싱글즈/나일론/코스모폴리탄/아무튼잡지 '책'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어쨌거나 변하지 않는 본질은 '콘텐츠'라는 걸 실감한 요즘이다. 괜찮은 콘텐츠는 어떤 형태를 하더라도 결국엔 팔린다. 책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무수한 편집들(판형, 폰트, 디자인 등)은 콘텐츠의 매력과 비교하면 부차적인 것 아닐까. 책에 오랜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 결국엔 독자들에게 사지 않으면 안 될 어떤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뿌리가 튼튼한 기획. 그런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책의 형태로 이루어질 만한 소스를 많이 구축해두어야 한다. 결국 사회의 모든 활동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그런 편집자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즉,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편집자! 나는 .. 더보기
<싱글즈> 7월호 구입 외 7월호 구입 외 잡지는 왜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잡지를 꾸준히 보는 편이 아니어서 간만에 또 읽으려는데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졌다. 사실 잡지를 고를 땐 기사거리가 흥미를 끄는지, 표지는 모델이 예쁘게 나왔는지를 염두에 두고 고르는 편인데 몇 번 잡지를 고를 때마다 그렇게 고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으면서 이번 기회에 어느 한 잡지에 마음을 주기로 했다. 네이버에 가면 잡지의 기사를 모아둔 곳이 있는데, 그 기사들과 잡지의 각 홈페이지로 가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어떤 잡지인가를 하고 보았더니 가 가장 잘 맞았다. 7월호는 다른 잡지의 표지가 더 예뻤지만 한번 마음을 정했으니, 그 길로 서점에 가서 골라왔다. 생각했던 기사 방향하고는 다른 전개였지만, 곳곳의 일러스트나 발칙한 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