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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르거나말거나

<싱글즈> 7월호 구입 외

<싱글즈> 7월호 구입 외

 


잡지는 왜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잡지를 꾸준히 보는 편이 아니어서 간만에 또 읽으려는데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졌다. 사실 잡지를 고를 땐 기사거리가 흥미를 끄는지, 표지는 모델이 예쁘게 나왔는지를 염두에 두고 고르는 편인데 몇 번 잡지를 고를 때마다 그렇게 고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으면서 이번 기회에 어느 한 잡지에 마음을 주기로 했다.

네이버에 가면 잡지의 기사를 모아둔 곳이 있는데, 그 기사들과 잡지의 각 홈페이지로 가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어떤 잡지인가를 하고 보았더니 <싱글즈>가 가장 잘 맞았다. 7월호는 다른 잡지의 표지가 더 예뻤지만 한번 마음을 정했으니, 그 길로 서점에 가서 골라왔다. 생각했던 기사 방향하고는 다른 전개였지만, 곳곳의 일러스트나 발칙한 글들을 보는 재미는 있었다. 정기구독을 하려 했는데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아서 서점에 가서 사오는 걸로.

 


어느 날, 덴스토리라는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신간 <나만큼 널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라는 그림 에세이를 보내주고 싶다고. 요즘 에세이에 관심이 많아져서 좋다고 답변을 했고, 책을 전달받았다. 잡지를 사러 종로 영풍에 갔는데, 마침 그 신간이 눈에 보여 촬영. 보도자료만 보았을 때 이렇게 작은 크기의 신간인 줄 몰랐는데, 다시 봐도 작은 사이즈. 아직 읽진 못했는데, 얼른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