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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르거나말거나

명탐정코난 88권

명탐정코난 88권

 

 

코난의 신간을 모으면서, 앞의 권수도 하나씩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신간이 빨리나와서 당황중인 요즘. 87권 산 게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88권이! 표지는 벚꽃과 함께 있었던 87권이 좀 더 예뻤던 것 같은. 이번엔 왜 드럼이랑 있는지 모를. 이번 88권엔 표지에 있는 것처럼 새로운 검은 조직의 멤버 스카치가 등장한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소소하게 지나갈 뿐이고, 검은 조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관심도 없다.


이번 88권에선 87권에 이어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인사건' 해결편이 나오고, '라면집의 이상한 손님 사건', '좀비 영화 살인사건'도 이어진다(걸스 밴드 살인사건도 있지만 서막에 부. 히고 선수랑, 요코가 얽혀 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건은 생각보다 시시한 결말로 끝이 나버리고, 라면집 사건도 마찬가지. 그치만 라면집은 예전에 등장했던 라면집의 재등장이라 팬으로서 반가운 마음은 있었다(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내가 진정한 팬이지라는 느낌이려나.).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게 좀비 영화 살인사건인데 이게 너무 좋았다!! C급 저예산 공포영화가 성공하고, 이어 2편을 제작하기 위해 배우 및 스태프가 촬영현장에 모인다. 그곳에서 차례차례 좀비에게 당한 것처럼 살해당하고, 갑자기 좀비들이 여러 명 튀어나와 덮치는 일들이 벌어진다.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그림 자체가 다른 것들보다 으스스해서 여름에 가까운 지금과 잘 맞는 사건이 아니었나 싶어서 괜찮았다! 더욱이 이 편에선 핫토리 헤이지(♡)가 나와 코난과 함꼐 케미를 보여준다. 이 편이 너무 좋아서 88권 역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