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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흥분

1604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4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53번째 오픈캐스트. 옛날보다 오픈캐스트에 애정이 깊어져 속도를 내서 발행했는데 과했는지 중간에 발행했던 51, 52번 캐스트는 메인에 오르지 못했다. ㅠㅠ 어쨌거나 이번 53번째 캐스트의 메인은 라는 책이다. 주말 동안 읽을 책이 없어서 회사에서 읽을거리를 찾아다가 가져가서 가볍게 읽은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었던 책이다. 여행작가가 모여 여행의 흔적들을 스크랩으로 어떻게 보관하는지 방법과 인터뷰 등이 들어갔는데, 주제가 스크랩이다 보니 사진 위주의 책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홍콩여행을 가기 전에 읽었는데 여행의 설렘지수가 높아진다. 다른 책들은 에세이로 모았다. , , 이다. 이전에 곽정은의 신간 을 메인으로 해서 발행했었는데, 아쉽게 메인에 못 오른.. 더보기
16020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20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41번째로 발행한 오픈캐스트. 꾸준히 발행하는 부지런한 캐스터들과 달리 나는 몹시 느릿느릿. 책을 읽어야 캐스트를 발행할 텐데 요즘엔 뭘 그리 바쁜지 일주일에 책 한 권 읽는 것도 어렵다. 그러다 보니 캐스트 하나 발행하는 데에만 엄-청 오래 걸린다. 발행을 해놓고도, 메인에나 갈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메인이 됐다. 이상하게 눈에 불을 켜고 네이버 메인을 볼 때는 별일 없더니, 바빠서 뒤늦게 확인하면 메인이다. 신기. 캐스트를 발행할 때 한 주제를 엮어서 쓴다면 좋으련만, 읽는 책이 하나의 주제로 합쳐지질 않아서 이번 캐스트의 책 분야는 추리소설부터 에세이까지 다양하다. , , , 캐스트 목록에서도 느껴지지만, 요번 캐스트를 발행할 때 '길리언 플린'에 꽂혀 있었다... 더보기
《조용한 흥분》 : 유지혜 《조용한 흥분》 : 유지혜 노란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시큰둥하게 벽에 기댄 채 앉아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여행에세이. 제목마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위트있는 '조용한 흥분'. 사실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책만으로 '감성적이다'라는 느낌을 물씬 주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을 언급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저자 유지혜가 인스타그램스타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읽기 전엔 '글이 아니라, 인기가 많으면 책을 쓰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던 차에 읽었다. 스물셋의 나이에 유럽을 2번 돌고 온 그녀의 여행기를. 깊이는 없고, 그 나이 또래에 내용만 있겠거니 했었는데, 읽다 보니 문체도 감성적이고, 좋아서 어느샌가 빠져들었다. 여행책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도, 여행 에세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은 괜찮았다. 한껏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