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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꾼 - 현빈, 유지태, 박성웅, 나나, 배성우 꾼 - 현빈, 유지태, 박성웅, 나나, 배성우 유지태, 현빈 주연으로 2017년 11월에 개봉했던 영화 . 개봉 전에 에서 같이 출연했던 유지태랑 나나가 동반 출연하기도 하고, 웬만한 주연보다 유명한 조연 배성우도 있고, 현빈까지 힘을 실으니 꽤 화제가 되었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기억은 그뿐. 당시엔 평도 애매하게 갈렸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배우들에 대한 기대나 충성도도 낮은 편이어서 패스했었다. 그래서인가, 나는 이 영화를 손익분기점도 못 넘긴 망한 영화로 잘못 알고 있었다. (실은 손익분기 180만에, 400만을 넘긴 흥행작이었음) 어쨌든 그렇게 지나가는가 보다 했는데, 이번 설 특선으로 방영된다기에 아빠랑 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빠가 "생각보다 괜찮던데?"라는 한마디에 마침 .. 더보기
극한직업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 극한직업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 1월 23일에 개봉해서 벌써 천만 관객을 찍어버린 영화 . 명절 연휴 흥행 속도도 엄청 빠르고, 이후 코미디 영화로는 6년 만에 천만을 찍은 영화란다. 완전 역대급 흥행중인데, 실은 처음 개봉했을 때만 해도 공짜 티켓이 생겼는데도 줄거리에 눈길도 주지 않을 만큼 별로 기대가 없었던 영화였다. 일단 코미디 자체에 대한 불신이 첫째(코미디를 지향했음에도 그렇게 웃기는 영화가 좀처럼 없었다), 최근 잇따른 흥행 참패를 기록한 류승룡의 작품이라는 것이 둘째(개인적으로 '이 배우가 영화에 출연한다면 글쎄..' 싶은 배우가 있는데 장동건, 류승룡, 김명민, 하지원 등이 있다), 거기다 감독의 전작이 이라는 (보지는 않았지만 애매모호한 평을 받은) 영화라는 점이 .. 더보기
《고백》 : 마츠 다카코, 후지와라 카오루, 이노와키 카이 《고백》 : 마츠 다카코, 후지와라 카오루, 이노와키 카이 일본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무조건 권하는 영화가 바로 이다. 내 주위엔 일본영화 하면 뭔가 감성적인 이미지만 난무하거나 아니면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일단 거부부터 하고 본다. 그런데 이때 을 보여주면 점차 의심의 눈길은 사라지고, 곧바로 영화에 몰입하는 걸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은 결국 '이건 괜찮네'하는 반응이다.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을 영화화한 동명 영화 은 소설만큼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아역, 성인할 것 없이 저마다 연기가 뛰어나다. 영화는 소설과 같이 시점을 바꾸어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딸을 학생들의 손에 잃은 여교사, 그 범인으로 지목된 학생 A와 B, 학생 B의 어머니, 학생 A를 이해하는 유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