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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야경

잠실 자동차극장 첫 이용기 임뚱이랑 매일 똑같은 주말을 보내다 보니 뭔가 색다른 걸 하고 싶어서 자동차극장을 찾았다. 영화는 자주 보지만, 자동차극장은 처음이라서 뭔가 두근두근. 우리가 보려던 영화는 이었고, 주차를 해야 할 텐데 언제 가야 할지 몰라서 영화 상영 시간 20분 전 정도에 도착했다. 내비엔 '잠실자동차극장'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감. 사진 속에 보이는 건 매표소. 매표소에서 카드로 22,000원을 결제했고, 그러면 영수증 같은 주차권을 준다. 영화가 끝나고 도로 나갈 때 보여주면 된다고. 매표소에서는 영화를 고르고 2개의 상영관 중 어디로 갈지 알려준다. 상영관 쪽에도 사람이 있어서 안내에 따르면 됨.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주차를 했다가 다시 옮김.. 잠실자동차극장 사이트에서 캡처해온 상영관 안내.. 더보기
건대, 커먼그라운드 건대, 커먼그라운드 분명, 몇 달에 걸친 호사에 의해 두둑해진 뱃살에 '저녁은 굶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내의 신간 요리책을 읽어보다가 비주얼 좋은 사진과 음식을 소개하는 글에 군침을 흘렸다. 팥죽, 삼계탕, 삼겹살, 회, 떡볶이.. 수많은 음식들을 지나 돈가스에 이르렀고, 이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가까워졌다. 조용히 집에 가려다 결국 임뚱을 만나서 건대커먼그라운드에 있는 '아비꼬'에 가기로 협의를 했다. 커먼그라운드에 갔더니 펭귄 인형이 땅바닥에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부산에선 판다였는데, 서울에선 펭귄이다. 왜 이렇게 해두었는지는 모를 일이었는데, 귀여웠다. 사람들도 요 앞에서 셀카도 막 찍고 있었다. 아비꼬에 도착했다. 입구를 들어가 고개를 들어 이쪽저쪽 둘러보곤,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 더보기